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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산행이야기

전북진안 구봉산을 다녀와서

 

전북진안 구봉산을 다녀와서

산행일시 : 2012년 10월 7일

날      씨 : 맑음

산행코스 : 상양면주차장~암부~(1.2.3.4.5.6.7.8.봉)~구봉산 천황봉(1002m)~천황사삼거리~교회임도~주차장

산행거리 및 시간: 주차장~암부0.8km 20분소요. 암부~제2봉20분소요. 제2봉~제3봉20분소요. 제3봉~제4봉5분소요. 제4봉~제5봉15분소요.

                제5봉~제6봉5분소요. 제6봉~제7봉15분소요. 제7봉~제8봉20분소요. 제8봉~천황봉1시간35분소요(식사시간포함)

                천황봉~천황사삼거리0.6km 25분소요. 삼거리~주차장2.8km 50분소요. 총6.2km 5시간10분 산행.

참여인원 : 감로수 나무꾼 선정화 키다리 산봉우리 이정렬 외 인천산타산악회

 

2012년 10월 7일 오늘은 인천 산타산악회에 합류하여 전북진안 구봉산을 가는 날이다.

구봉산은 전북 진안군 주천면으로 가는 도중 정천면과 주천면의 경계선 좌측에 우뚝 솟은 바위산이 구봉산이다. 바로 뒤쪽 서북방에 솟아 있는 1천m 높이의 복두봉과 칼크미재, 그리고 운장산 동봉과 연계된 산줄기로 운장산 동부 능선 7㎞ 지점에 자리 잡은 이 산은 기암괴석의 암봉 으로 뾰족뾰족 솟아있는 특이한 모습이 남쪽 천황사 쪽에서 바라보면 아홉 개의 봉우리가 뚜렷해 구봉산으로 불린다.

 

아침 일찍이 배낭을 챙겨서 부평구청 앞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산우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전세버스에 올랐다.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생활을 탈출하여 중동 나들목 을 출발한 산악회 전세버스는 한적한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서 휴게소를 두 곳 경유하여 잠시 졸았나 싶었는데 어느새 대진 고속도로 무주 나들목을 빠져나와 전북진안 방향 13번 지방 국도를 지나고 있다. 차창 가에 펼쳐지는 가을 추수를 목전에 둔 잘 익은 황금들판이 풍요로움을 전해주고 가로수를 대신하여 잘 자란 코스모스가 양 길가로 활짝 피어나 고향에 온 듯 따듯한 정감을 느끼게 한다. 10시30분에 구봉산 들머리인 전북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상양면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준비체조와 스트레칭을 마치고 구봉산 제1봉을 배경으로 단체기념사진 한 장을 남기고 10시4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마을과 들녘으로 연결되는 양명교 농로를 따라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는 등산로에 진입한다. 맑고 청명한 파란하늘은 높아만 보이고 따스하게 내려 쫴 이는 가을 낮 햇볕은 오곡백과를 무루 익히기에 충분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30분쯤 진행하여 안부에서 숨고르기를 한번하고 가파른 암벽을 오르니 어찌된 일인지 제1봉이 아니고 제2봉에 도착한 것이다. 무심코 앞만 보고 진행하는 바람에 좌로 돌아서 능선 진행방향에서 조금 벗어나있는 제1봉으로 오르는 길을 그냥 지나쳐 버린 것이다. 할 수 없이 제2봉에서 줌으로 1봉을 카메라에 담고 11시25분에 제2봉 인증 샷을 남겼다. 봉우를 넘을 때마다 가파르게 다가서는 오름길을 올라 3~4~5~6~봉을 넘어서 12시 10분에 제7봉 오름길 앞에 도착하였다.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벗어나있는 제7봉을 경유하려면 거의 직각으로 놓여 있는 철 사다리를 올라야한다. 자칫 뒤로 넘어갈 것 같이 가파른 철 계단을 올라 12시20분에 사방이 탁 트인 7봉정상에 올랐다. 산골짝이로 푸른 물이 고여 작은 섬 모양을 만들어낸 용담 땜을 배경으로 여러 장 인증 샷을 남기고 또다시 8봉을 향한다.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연결되는 약간 흐릿한 오름길은 처음 구봉산을 오르는 산객이라면 10명에 8~9명은 8봉을 오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버린다고 할 정도로 이정표도 없고 등산로 또한 미끄러운 흙과 자갈로 된 가파른 길이여서 정상적인 등산로로 보이질 않기 때문이다.

 

12시 40분에 제8봉에 올라 정상 석을 카메라에 담고 여기가 8봉이라고 소리를 질러보지만 모두들 그냥 지나쳐 버린다. 산사랑 산악회 선정화님과 로꺼꾸 산악회 회원 한분만 올라오고 이었다. 사진 한 장씩 찍어주고 8봉을 내려와서 제9봉을 향하는 능선에서 자리를 펴고 정상 식을 먹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모두들 각가지 음식을 푸짐하게도 짊어지고 왔다. 진수성찬에 반주까지 한잔 겹들이니 금상첩화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느긋한 정상 식을 마치고 제9봉을 향한다. 9봉을 오르는 길은 지금까지 거쳐 온 봉우리보다 많이 가파르고 거리도 멀다. 약500m 남짓 올라가는 가파른 철 계단 오르막길은 조금 전에 먹은 음식물이 소화도 체되지 않은 상태에서 되새김질을 반복하게하고 목가지 차오르는 거친 숨소리는 더욱이 갚아지기만 한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형형색색이 단풍 옷을 갈아입은 나뭇잎들은 산 꾼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높고 푸른 가을하늘에 넘실되는 뭉게구름이 은빛물결로 수를 놓고 작은 공룡능선을 연상케 하는 뾰족뾰족 솟아오른 지나온 괴암석 바위봉우리가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온몸에 땀이 흠뻑 젖을 무릎 14시10분에 구봉산 주봉인 천황봉에 올랐다. 천황봉 정상은 사방이 탁 트여 조망이 빼어나고 서쪽으로 북두봉과 운장봉이 함께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덕유산과 백두대간 마루 금이 저 멀리서 가물거린다. 앞서 오른 타 산악회 회원님들 순서를 기다리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천황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우뚝 솟은 봉우리 두 개가 말귀를 닮아서 마이산으로 불리는 진안에 명산 마이봉이 뚜렷이 시야에 들온다. 14시40분에 천황사 삼거리를 경유하여 좌측 상양면 방향 내리막길로 진행하여 작은 동굴이 있는 곳을 통과하고 약40분쯤 진행하여 밤나무 숲에서 빨갛게 익은 밤 몇 톨을 주웠다. 15시50분에 교회를 짓다 중단한 폐건물을 좌로 하고 세민트길 농로를 따라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도로에 도착하였다. 산악회 회원 모두는 탑사 주차장 식당으로 이동하여 구수한 된장찌개로 오늘 산행도 즐겁게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호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탑사는 1885년에 입산하여 솔잎 등으로 생식하며 수도한 이갑룡 처사가 30년 동안 쌓아 올린 80여개의 돌탑이 있는 불교 신비의 성지로서 유명한 곳이다. 이번산행에도 산행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산타산악회 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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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봉산 제1봉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ㅎ

                                                양명교를 지나

                             안부에 도착했네요  휴~~ 숨고르기 한번 하고 가죠 ㅎ

                      아쉼게도 제 1봉을 지나쳐 버렸으요 제2봉에서 줌으로 담았네요 ㅎ

                                                   제2봉에서 첫 인증샷~~~ㅎ

 

 

 

                                                   제7봉으로 오르는 철 사다리를 올라서 ~~~~~^^

                                사방이 탁트여져 조망이 빼어나지요 선정화님과 키다리님 !

               아무도 오지않는 제8봉에서 썰썰히 한장 남깁니다. ㅎ

                 제일 즐거운 시간이죠? 배터져라 먹고 정상 오를려면 숨차겠죠 ㅎㅎㅎ

 

             천황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철 계단길 ~~~~~~~~음식물이 되새김질 하네요 ㅎㅎㅎ

                       아무도 찾지않는 무명봉~ 천황봉 오르기전에 오른쪽 흐릿한갈로 올라가면 있답니다.

                천황봉 인증샷 ~~~ 모두들 어딜가고  우리뿐인거야요 ㅎㅎㅎ

                    천황사 삼거리를 지나서 ~```

                   요런 작은 동굴도 지나고 ㅎ

                         마아산 탑사 주차장 식당으로 이동 경로에 꽃 탑 로타리 에뿌죠?

                                 귀가길에 코스모스 들판에서  가을을 만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