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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지맥종주

명지지맥 제3구간 종주

명지지맥 제3구간 종주

 

산행일시 : 2014 1116일 당일산행

      : 맑음

이동경로 : 임학역~인천터미널~청평터미널~빛고개(택시이용10,000)~청평역~인천터미널.

산행코스 : 빛고개~주발봉~큰골고개(발전소고개)~호명호수~기차봉~호명산~샘터(삼거리)~청평고등학고~조중천.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빛고개~주발봉3.1km 1시간20분소요. 주발봉~발전소고개2.2km 55분소요.

             발전소고개~호명호수1.8km 1시간소요. 호명호수~기차봉2.0km 1시간40분소요(점심시간50분포함)~

             기차봉~호명산1.6km 35분소요. 호명산~청평고2.8km 1시간10분소요. 청평고~청평역 30분소요. 13.5km 6시간40분 산행.

참여인원 : 감로수선정화

경비내역 : 왕복차비27,000원 택시비10,000원 간식10,000원 합계47,000원 누계219,100.

 

오늘은 지난 추석연휴 때 명지지맥 1~2구간을 종주하고 남겨둔 제3구간 종주를 하려고 집을 나섰다. 전날 침목 모임에 참석하였다가 중간에 빠져 나왔는데도 피곤이 밀려온다. 인천 터미널에서 춘천행 버스를 타고 잠깐 존 사이 청평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곧바로 택시를 타고 구 빛 고개로 향했다. 잠시 후 선답자 님들의 블로그 에서 본 공중 화장실 건물이 있는 명지지맥 제3구간 들머리에 도착하였다.

 

간단한 스트레칭과 산행준비를 하고 09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주발봉을 안내하는 특이한 케릭트 이정표를 따라 통나무 계단 길을 오른다. 지난 종주 때와는 거짓말 같이 달라진 산천초목! 그렇게도 왕성했든 초목이 어느새 추풍낙엽이 되어 등산로를 뒤덮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바스락 그리는 낙엽 밟히는 이 소리 지난 백두대간 종주 땐 이런 길을 참 많이도 걸었었는데 감애가 새롭다. 나직한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니 지난 구간을 지나온 지맥 마루금과 2구간 종주를 마친 46번 국도 빛고개가 조망된다.

 

산골짜기에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호화찬란한 건축물이 있는 에덴성회를 우로 하고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그다지 높지 않은 산 봉우리 몇 개를 오르락 하면서 등줄기 땀도 채 맺히기 전 주발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남이 섬과 푸른 물줄기가 넓게 흐르는 북한강이 내려다보이고 사방이 탁 트여 조망이 좋다. 산 이름에 걸맞게 주발(밥그릇)을 엎어 놓은듯한 예쁘장한 정상석과 함께 쉬어가기 좋게 설치해놓은 벤치가 너무 편안해 보인다. 집사람과 함께 나란히 그 벤치에 앉아 잠시 지난 추억 속으로 빠져본다.

 

친구들 8명이 등산을 왔다는 연세 지긋한 그 분들께 자리를 내어주고 또다시 길을 떠난다. 잠시 후 헬기장을 지나고 내리막길로 이어지는 낙엽 쌓인 등산로는 주의를 해야 할만 큼 제법 미끄럽다. 몇 일전만해도 화려한 자태를 뽐냈을 듯한 말라버린 단풍과 비바람에 못 이겨 구부러진 고사 목을 카메라에 담으며 예쁘장한 정자가 있는 큰골고개(발전소고개)에 내려섰다. 대한 사이클 연맹에서 세운 큼직한 기념비가 설치되어있고 가평군 상천역과 북창리 방향으로 연결되는 지방도로가 지나간다.

 

주변을 카메라에 담고 휴식 없이 곧바로 지방도로를 건너 호명호수 1.8km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른다. 조금씩 고도를 높이며 간간히 반기는 아름들이 노송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자연의 숲에다 시멘트 포장으로 널따랗게 해놓은 흉물스런 주차장을지나 청평의 물을 끌어올려 호명호수를 만들었다는 호명호수 준공 탑을 지나고 2층으로 건축된 호명정자도 지난다. 호명정 뒤로는 푸른 호수에 돌 거북과 하얀 백조 한 쌍이 떠있는 호명호수가 한눈에 들어오고 호수 둘레는 관광하기 좋게 산책 길이 나있다.

 

단체로 관광 온 많은 인원이 쉬어가기 좋게 설치해놓은 크다란 목재 트러스도 몇 개 보이고 노란 잎을 띄우는 산죽이 희기 하고 아름답다. 한참을 둘러보다 호명산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나직한 고개를 넘어서 호명산으로 이어지는 오른쪽 내리막 지맥 길을 잠시 뒤로하고 직진으로 몇 발자국만 진행하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는 널따란 공터에 목재 트러스가 설치되어있는 전망대에 다다른다. 저 멀리 경기최고봉인 화악산을 중신으로 화악지맥이 한눈에 보이고 아래로는 북한강 푸른 물길이 조망되는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 자리를 펼쳤다.

 

중천하늘에 떠있는 늦가을 햇살이 참 따스하다. 오랜만에 여유롭고 느긋한 산행을 하는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조금 전에 오든 길로 몇 발자국 걸어 나와서 왼쪽 내리막 길로 내려선다. 잘 조경된 호명호수 둘레를 조망하며 약1.6km남은 기차봉으로 향한다. 기차봉으로 향하는 길은 제법 가파르고 오래된 고목들도 빽빽이 숲을 이루고 있고 짧지만 암능길도 지나간다. 기차봉 정상에는 이정표와 함께 기차봉 정상이라고 표시해놓았고 조망은 그다지 좋지 않으며 특이한 것 없이 그냥 지나가는 봉우리에 불가한 것 같다.

 

기차봉 정상을 내려서는 급경사 목재계단 옆으로는 굵직한 노송들이 운치를 더하고 잎은 말랐지만 고운 색을 간직하고 있는 불은 단풍이 늦가을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한다. 산 객들이 지나다 한 개씩 쌓아놓은 조그마한 돌탑을지나 명지지맥 마지막 봉우리자 제3구간 주봉인 호명산정상에 드디어 도착을 하였다. 호명 산 정상 주변은 크다란 정상석과 널따란 공터가 넉넉함을 전해 주는 듯하고 사방이 탁 트인 조망이 가슴까지 후련해진다.

 

중간중간에서 인사를 나누었든 등산객들을 여기서 또다시 다 만났다. 오늘 처음 보는 사람들이지만 서로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정답게 느껴진다. 우리도 부탁하여 선정환님과 프랑카드를 펼치고 명지지맥 마지막 봉우리를 인증하였다. 느긋하게 휴식을 하고 종착역인 청평 역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급경사 내리막길 등산로는 길게 이어지고 빽빽하게 들어선 소나무 군락지는 신선함을 더해준다.

 

급경사 내리막길을 거의 다 내려왔다 싶으면 운동기구가 설치되어있는 샘터를 지나게 되고 여기서 청평 역으로 바로 하산하는 길과 청평고등학교로 계속 진행하는 길이 갈라지게 된다. 여기서 청평고등학교까지 가서 조중천을 만나야 명지지맥이 끝인데 청평 역까지 조금 쉽게 진행할까 하고 오른쪽 내리막으로 진행하다가 뭔가를 두고 온 것처럼 찝찝하게 느껴져서 가든 길을 멈추고 삼거리로 또다시 올라와서 청평 고등학교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였다.

 

잠시 후 또다시 운동기구 설치가 나오고 조금 더 진행하면 청평고등학교가 보인다. 여기서 다시 한번 프랑카드를 펼치고 명지지맥 완주 인증을 하였다. 고등학교 정문 앞을 지나 마을 도로를 따라 쭉 직진하여 넓은 도로를 건너 조중천 돌다리를 건넜다. 조중천 물속에 비치는 호명산 그림자를 카메라에 담고 조중천을 따라 진행하다가 도로를 한참 진행하여 청평 역으로 와서 itx청춘 열차를 타고 귀가하였다. 이번 구간은 지난 구간과 달리 등산로도 편안하였고 날씨도 좋았고 그 무엇보다 느긋한 산행을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사진보기1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8j6&articleno=1029&categoryId=2®dt=20141116220631

사진보기2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8j6&articleno=1030&categoryId=2®dt=20141116221417

사진보기3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8j6&articleno=1031&categoryId=2®dt=20141116222527

 

 

 청평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제 3구간 들머리인 구 벷고개 까지 왔습니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09시 부터 산행을 시작 합니다.

 

 폐기물 처리장과 함께 46번국도 지난 구간 날머리가 조망 됩니다.

 에덴성희를 지나면서~

 

 가파르게 주발봉을 오르는 울 선정화님 ㅎ

 주발(밥그릇)을 엎어 놓은 듯한 정상석 모양이 참 특이 합니다.

 조망좋은 쪽으로 이렇게 벤치도 만들어 놓았네요 한참을 쉬었다 갑니다.ㅎ

 가평 시가지를 담아봅시니다.

  느긋하게 여유를 부리는 울 선정화님~ 그만 갑시다 ㅎㅎㅎ

 발목이 빠질 만큼 부북히 쌓인 낙엽길을 걸어 봅니다.

 

 주발봉에서 한참을 내려 오면 상천역과 북창리로 이어지는 발전소 고개 랍니다.

 도로를 건너서 호명호수로 향합니다.

                                   뒤돌아본 주발봉 입구 주차장 입니다.

                                      아름 들이 노송도 담아 보고요 ㅎ

                                   포장된 주창을 내려서면 바로 호명호수 준공탑이 나옵니다.

                                     호명호수 준공 기념 탐에서 선정화님 ㅎ

 

 호명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호명정을 지나고~~~ㅎ

 호명호수에 떠있는 돌 거북과 백조 한쌍이 보입니다. 인상적 입니다ㅎ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쉬어갑니다.

 

 

 전망대에서 조금전 왔든 길로 돌아 나와서 왼쪽 내리막길로 진행 합니다.

 산죽 같이 보이는데 황금색을 띄우네요 ~

                                     호명호수를 우로 하고 또 다시 산길로 접어 듭니다.

                                  아렇게 기차봉을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파 롭네요 ㅎ

 짧은 암능도 지나고요 ㅎ

 

                                        기차봉 정상에서 등산객에게 부탁하여 한컷 했답니다. ㅎ

                                 기차봉에서 내려 가는 급경사 계단과 노송들이 오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기차봉을 내려서서  약30분정도 오르막길을 오르면 호명산에 도착 합니다 ㅎ

 

                                     차례를 기다렸다가 선정화님과 인증부터 하고요 ㅎ

                                  조금전 기차봉에서 만난 그 분이 찍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호명산에서 보이는 호명호수를 담아 보았네요 ㅎ

 정상 전경도 담아 보고요 ㅎ

 호명산에서 하산 하다가 찍은 청평땜 입니다.

 샘터 삼거리에서 조금 쉽게 하려고 청평역으로 내려 가다가 아니다 싶어서 또 다시 올라와서 청평 고등학교로 진행합니다.

 

 

 또 다시 만나는 운동기구를 설치 해놓은 곳입니다.

       이렇게 빽빽하게 들어선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

 등산로 입구가 나온 답니다.

아직  덜 마른 담풍을 담아 보았네요 ㅎ

  명지지맥 완주 인증을 합니다.

 청평고등학교를 지나서~ 도로 따라 쭉 직진하면~

 조중천을 만나게디고 ~~~

 조종천 돌 다리를 건너 갑니다.

 물에 비치는 호명산 그림자를 담아 보았네요 ㅎ

 선정화님 이젠 만세 불러도 됩니다 ㅎ

 옛 부터 사용해오는 빨래터 입니다. 지금도 여기서 빨래를 하네요 ㅎ

 

 조중천을 우로하고 도로 따라 쭉 진행하면 청평역이 나옵니다~~~ㅎ

이렇게 느긋하게 명지지맥 종주를 마치고 청평 역에서 itx 청춘 열를 타고 귀가하였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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