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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자작글

춘분 절에 눈꽃선물

춘분 절에 눈꽃선물 글쓴이 / 감로수 흔적 없이 흘러가기가 그렇게도 아쉬웠던가? 아쉬운 맘 넋두리하듯 밤새 소리 없이 솟아 부언 백설 같은 하얀 눈송이 차곡차곡 곱게 쌓여 고기한 선물이 되었네! 솜털처럼 부드럽고 백옥 같이 깨끗한 네 맘 내가 알았으니 이젠 봄에게로 그 자리를 미련 없이 내어 주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