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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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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제3구간 석개재~묘봉~용인등봉~진조산~답운치 새벽엔 쌀쌀하든 날씨가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였다. 음달진곳엔 잔설이 남아있는 곳도 이었지만 양지쪽엔 어느새 진달래가 만발하였다. 고도 차이는 그다지 심하지 않았지만 이동거리가 길어질수록 많이 힘들어 하는 울 선정화님! 치과치료중이라서 그런 건지 지금까지 걸어온 구간종주중 가장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다행이도 막바지엔 시원한 바람이 종종 불어 주었고 예쁘게도 활짝 핀 진달래꽃 향연을 느끼면서 무사히 제3구간 구간종주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낙동정맥 제2구간 통리재~백병산~면산~석개재 2
낙동정맥 제2구간 통리재~백병산~면산~석개재 1
낙동정맥 제1구간 삼수령~매봉산(천의봉)~구봉산~유령산~통리재 9정맥중 마지막 남은 낙동정맥 출정식을 가졌다. 현지 차량이동 거리와 들머리 날머리 차량회수 등을 고려해볼때 개인적으로 완주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하여 이번에도 날밤산악회에 합류하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책으로 양쪽 창가로만 좌석을 배정하여 딱 22명만이 함께하였다. 강원도 태백 삼수령 조형물 앞에 재물을 차려놓고 시산제 및 낙동정맥 출정식을 마치고 매봉산을 향해 출발하였다. 며칠 전에 내린 눈이 고랭지 채소밭을 하얗게 뒤덮어 아름다운 설경을 보여주었다. 매봉산 천의봉을 찍고 낙동정맥 분기점으로 돌아와 작은피재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낙동정맥 첫 봉우리인 구봉산을 올라 기분 좋게 인정샷을 하고 통리재로 향하는 등산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가끔씩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은 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