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제1구간 보구곶리~문수산~것고개(해병대삼거리)

한남정맥 제1구간 보구곶리~문수봉~것고개(해병대삼거리)

 

산행일시 : 2015년 8월2일 당일산행

날     씨 : 오전 흐리고 안개 많았음 오후 맑음

이동경로 : 계산삼거리~(인천~강화행) 90번 버스~성동검문소~보구곶리마을회관(택시이용4,000원)해병대삼거리~통진두레문화센터~계산삼거리.

산행코스 : 보구곶리~문수산(정상)~22번도로(쌍용대로)~56번도로~12번도로~것고개(해병대삼거리).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11.5km. 약8시간 산행(알바 점심 휴식시간포함)

참여인원 : 감로수 선정화.

경비내역 : 왕복  버스비10,000원 택시비4,000원 음료수 3,000원 계17,000원(2인기준)

오늘은 오랜 기간 동안 진행하지 못했듣 한남정맥을 출정하기로 하였다. 한강줄기의 남쪽에있는 부수령이라하여 한남정맥이라 부르는 이곳은 안성 칠장산 3정맥 분기점에서 김포반도의 끝자락 문수산 보구곶리까지 약178.5km를 잇는 해발 500m 미만의 낮은 등성이로 연결되는 서쪽에 위치한 인천,시흥,안산,수원,오산,평택,천안 등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평야와 경계를 이룬 산줄기다. 대부분 종주자 들은 안성 칠장산에서 시작하여 문수산 보구곶리까지 서 북진을 하지만 필자는 집에서 가까운 보구곶리에서 시작하여 칠장산으로 남진하는 계획을 세워보았다.

 

새벽 4시에 알람소리와 함께 잠에서 깨어나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한줄기 솟아질 듯 잔뜩 흐린 날씨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80번 버스를타고 계산삼거로 이동하여 강화행 90번 버스에 몸을 실었다. 1시간이 조금 넘게 꿀맛 같은 단잠에서 깨어보니 어느세 성동검문소에 도착하였다. 11B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보구곶리까지 갈수 있지만 지역주민께서 하시는 말씀이 마을버스는 배차시간이 늦어서 한참 기다려야 한다기에 도보로 이동하기로 하고 조금 걸어가는데 운 좋게 택시한대가 지나간다.

 

반가운 마음에 손을 번쩍 들고 차를 세워서 갈 길을 물어보니 반대 방향으로 가든 택시기사가 고맙게도 보구곶리까지 태워준다고 한다.  4.000원의 요금을 내고 보구곶리 마을회관 바로 지나 삼거리에서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08시30분 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전망대회관 식당 방향으로 약 5분정도 이동하여 저수지 수로를 따라 저수지 뚝 오른쪽에서 능선으로 올라 본격적으로 정맥길을 진행한다. 군부대 안쪽으로 연결되는 원 정맥 능선을 좌로 두고 소나무 숲이 우거진 마루금길을 오랜만에 걷는 이내 마음을 많이도 설레게 한다.

 

고도를 높일수록 가파름이 더해가고 날씨는 흐려서 다행이지만 바람 한점없는 습한 기온이 온몸을 땀 범벅으로 만든다. 부대 쪽으로 이어지는 원 정맥길을 원형 철조망으로 막아놓은 그곳에서 진행하지 못하는 원 정맥길을 바라다보며 잠시 휴식시간을 가져본다. 문수산 정상 2.2km 전방 지점부터는 가파름이 더해가고 목까지 차오르는 거친 숨을 몰아 쉬는 산 꾼의 발걸음을 노랗게 피어난 원추리 꽃이 잠시 멈추게 한다. 산행시작 1시간 40분여만에 아직 복원되지 않은 문수산성 성벽에 도착하여 10시25분에 동아문을 지나간다.

 

여러 명이 쉬어가기 좋게 설치된 널찍한 목제트라스를 두 곳 지나 10시40분에 문수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잘 정비된 성벽을 정면으로 두고 장대지를 한 바퀴 돌아 왼쪽으로 연결 되는 약간 흐릿한 길로 정맥길을 이어간다. 내리막길로 연결되는 정맥길을 한참 내려오다 보면 어린이 야영 체험 장으로 보이는 펜스를 쳐놓은 곳을 지나 22번도롤를 넘어선다. 해병대에서 표시한듯한 쌍룡대로라는 표시 판이 있는 곳에서 애기봉4.3km 이정표를 따른다. 잠시 후 널찍하게 딲아 놓은 공터를 지나 애기봉 갈림 길에서 직진을 해야 하는데 잠시 정신을 놓았다가 애기봉 방향으로 알바를 하고 말았다.

 

축사 있는 곳까지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정맥마루금 까지 오는데 약 30분 정도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였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함께한 짝쿵이 그만 집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할 만큼 30분이 길고 힘들게 느껴졌다. 마루금까지 올라서긴 했으나 갈림길이 여러 곳이다. 임도를 따라 걷다가 나뭇잎에 가려진 정맥길을 또 놓쳤으나 잠시 잠깐 이여서 다행이다. 약간 오르막길을 진행하여 105봉에 도착하여 약40여분동안 점심시간을 갖고 군 각개전투장 을지나 철조망을 따라 56번 국도에 내려섰다. 태웅메디칼 등 공장지대를 지나 솔밭집 입간판을 우로두고 포장도로를 걷는다.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 걷다가 제일폐차 간판을지나 청림농장 안내판이 있는 곶에서 정맥산길로 접어든다.

 

약40여분 진행하여 고정리 지석묘를지나 군부대 울타리를 따라내려오면 문덕재 해주최씨 제실이있다. 울타리를 따라 끝까지 오다 보면 등산로가 있는데 우리는 제실 안으로 들어섰다가 관계자 분한테 한 소리 들었다. 해주최씨 제실을 나와 갈팡질팡 하다가 해병대 삼거리가는 길만 물어서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었다. 뜨거운 열기에 달구어진 아스팔트 도로는 약40분 동안이나 정말이지 고통을 주었다. 편의점이 보이자 말자 선정화님은 맥주한켄 필자는 포카리 한켄을단숨에 들이마시고 16시30분에 해병대 정문 앞에 도착하여 산행시작한지 장장 8시간만에 한남정맥 첫 구간 종주를 마쳤다.

 

이번 산행은 전망도 없으면서 바람 한점없이 너무나 덥고 습도도 높아서 땀을 무지하게 많이 흘렸다. 믿어지지 않은 만큼 예상시간을 초가 하였지만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다음구간부터 는 좀 수월하게 진행 되길 기대해본다.  

  

사진보기1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8j6&articleno=1139&_bloghome_menu=recenttext

사진보기2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8j6&articleno=1140&_bloghome_menu=recenttext

 

보구곶리 마을화관 바로 지나 삼거리까지 택시를 이동하여 준비를하고  한남정맥 첫 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전망대회관 식당을 지나고~

저수지 수로를 따라 쭉 올라가서

저수지 오른쪽으로 오르면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 정맥길에 닿습니다. 

깜짝 놀랬습니다. 자칫 발을뻔 했구요 이마에 식은땀이~~~ㅎ

저수지 뚝에서 올라오면 이렇게 평탄한 길을 만나게 됩니다.

이제 시작인데 만세를 브르면 어떻해요 ㅎ

첫 번째로 만나는 이정목 입니다.

이렇게 막아놓은 곳으로 진행 해야 보구곶리 원 정맥이죠 칠장산에서 출발한 종주자들이 아쉬움 담아 걸어놓은 표시기 입니다. 

우리도 여기서 잠시 쉬어 갑니다.

바위가 시멘트 콘크리트 뭉쳐 놓은것 같네요

계속해서 요런 소나무 숲길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제법 가파르게 오릅니다.

                    노란 원추리꽃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합니다.

                      요런 가파른 길을 오르면

 아직 정비 되지 않은 성벽 길을 걷게 되지요 ㅎ

 성벽길을 따라 쭉~진행합니다.

문수산성 동아문을 지나갑니다.

이정표 한번 살펴보고요 ㅎ

첫번째 정상 전망대 입니다. 널찍하게 설치되어 여러 사람이 쉬어가기 좋아요 ㅎ

                              아무도 없는곳에서 선정화님 한컷 ㅎ

                          문수산 정상 인증입니다.

 

 문수산성 장대지를 한바퀴 돌아 잘 정비된 성벽을 바라보고 왼쪽 흐릿한 길로 진행합니다.

잘 정비된 성벽입니다.요리로 진행하면 안되죠 ㅎ

정상에서 내려오다보면 요런 체험장도 지나게 되구요

22번 도로를 건너서 애기봉 이정표를 따릅니다.

 

이정표따라 임도로 진행하면 ~

잠시 후 요런 공터를 지나게 되고요 ㅎ

공터에서 조금 내려오면 애기봉 갈림길인데 여기서 직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애기봉 방향으로 잠시 알바를 하였음)

약30분동안 알바를 하고 되찾은 정맥길 입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어쉬고 점심 먹고갑니다ㅎ

56번 도로로 내려서서 몇개의 공장앞을지나~~~

지도에 나오는 솔밭집 간판을 보며 포장도로로 진행 합니다.

청림농장 표시에서 곧바로 산길로  진행합니다.

고정리 지석묘를 지나고~

요  문을 통과하여 군부대 울타리를 쭉 따라 내려오면~

문득재 해주최씨 제실을 지납니다.

해주최씨 제실을 나와 여러 갈래 도로가 있지만 그냥 감으로 진행 했습니다.

 

시진에 보았든 공장들을 지나고 ~

 

어찌어찌 하여 해병대 삼거리에 도착 하였네요

한남정맥 첫 구간 종주 마무리를 하고 다음구간 들머리를 확인합니다.

 

해병대 정문 길건너 통진 두레문화회관 정유장에서 인천행 90번 버스를 타고 귀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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