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관광 및 성인봉 산행
산행일시 : 2015년 9월 28~29일 1박2일.
날 씨 : 맑음
산행코스 : 저동항~KBS중계소입구(택시로 이동 차 한대당 일만원)~봉래폭포삼거리~출렁다리~안평전갈림길~성인봉정상~팔각정~봉래폭포갈림길~저동항,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8.8km 4시간 산행.
참여인원 : 세인산사랑산악회 총원34명.
오늘은 세인산사랑산악회 제107차 정기산행 날이다. 약 3개월 전부터 준비해왔던 울릉도 독도 관광 및 성인봉 산행을 떠나는 날이다. 버스기사님까지 총원34명의 여행자 명단을 들고 설래임 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여행자 한 분이 조금 늦게 도착하였지만 다행히 결석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강릉 항으로 달리든 버스는 휴게소에 들러 일행들 모두 아침을 먹고 출항시간보다 여유 있게 강릉 항에 도착하였다.
울릉도를 향하는 항해 길은 마치 기차를 타고 가듯 흔들림 없이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하였다. 예약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일행들 모두는 곧바로 독도 가는 배를 탔다. 파란하늘아래 잔잔한 바닷물은 출렁임 없이 우리모드를 깊은 잠자리로 빠져들게 하였다. 울릉도 출항 약 3~40분쯤 난데없는 안내방송 엔진에 그물과 밧줄이 감겨서 울릉도로 회향해야 된다는 방송이다.
그 순간 정말이지 믿고 싶지 않았지만 어느새 우리가 타고 있든 배는 울릉도 저동항에 와있었다. 남은 시간은 A코스 육로관광으로 대처하고 이튿날 성인봉 등반을 하였다. 아침에 한차례 솟아지든 굵은 빗줄기는 이내 거치고 등반을 시작할 무렵엔 햇볕까지 쨍쨍하여 즐겁게 산행을 마쳤다. 점심을 먹고 독도 가는 배표를 받아 들고 이제는 정말 독도를 가게 되는구나 하는 설래임도 느껴 보기 전에 갑작스런 돌풍으로 결항이라며 배표를 뺏아가는 그 양반이 어찌나 야속한지 눈물이 핑 돌았다.
강릉으로 나가는 배 시간에 맞추어 가까운 곳을 관광하기로 하였는데 날씨는 얼마나 맑고 화창한지 관광은 뒷전이고 아쉬움만 가득하다. 강릉으로 돌아오는 뱃길은 높은 파도로 인한 심한 흔들림이 우리 일행들을 괴로움 속으로 몰아 넣었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 하고 싶다.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하여 촛대 바위를 배경으로 단체기념 촬영을 하였네요. 독도로가든 씨스타호는 울릉도로 뒤돌아오고 육로관광 A코스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이튼날 성인봉 등반길에 나선 산행팀 15명의 대원들 입니다.
KBS중계소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 하였네요
눈 부시게 반짝이는 가을 햇살이 님들을 반깁니다.
뒤 돌아본 사동항 풍경 입니다.
성인봉 3.8km 이정표를 따릅니다.
나중에 하산할 봉래폭포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한컷했네요 ㅎ
함께한 님들도 멋지게 한 컷~~~ㅎ
성인봉 정상에서 1차 인증을 합니다.정말 가슴 벅차 오르는 순간 이었죠~~ㅎ
태극기는 독도 가서 펼칠려고 했는데~~~ㅠㅠ
함께한 산행팀 전체 인증을 남깁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입니다.
또 다시 출렁 다리를 건너서~~~
봉래폭포 입구로 하산을 합니다.
독도가는 배 놓칠까봐 봉래폭포 구경도 포기했는디~~~ㅠ
마냥 여유로운 후미팀들 ㅎㅎㅎ
금새 운무속으로 숨어 버리는 산 봉우리를 담아 봅니다.
변화무쌍한 기후네요 한쪽에는 햇볕이 광체를 나타 냅니다.
산행 약4시간만에 아침에 택시를 타고 떠났든 저동항에 하산 하였습니다.
독도가는 배 시간이 조금 남길래 촛대바위 주변 한바뀌 돌고 점심먹고 독도를 가려고 했는데 갑작스런 돌풍으로 결항이되었죠~ㅠ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고 관광길에 나섰지만 너무나 화창한 날씨가 야속하기 까지 하네요~ㅠㅠ
결국은 다음 이란 여운을 남기고 강릉으로 향하는 배 뒷쪽으로 멀어져가는 울릉도를 한없이 바라만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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