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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자작글

[스크랩] 세인산악회 황매산을 다녀와서

    황매산 철쭉 글쓴이 감로수 끝도 시작도 보이질 않는 인간 대 행렬 속에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기게 처럼 움직이는 발걸음 황매산 정상에 옮겨 배꼼 시계 알람에 맞춰 삼삼오오 짝을 지어 허기를 채운다. 꼭 다물어진 철쭉꽃 몽우리 속을 들여다보려 는 이들의 애타는 마음을 아랑곳 하지 않고 무슨 비밀이 그리도 많은지 당체 속을 보이질 않으려한다. 절기의 흐름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어느새 노랑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 시기 일은 철쭉꽃 몽우리에 구애를 하며 팔랑팔랑 나약한 날개 짖을 한다.

 

 

출처 : 세인산사랑산악회
글쓴이 : 감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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