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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자작글

[스크랩] 치악산 곧은치 향로봉 을 다녀와서

      치악산 향로봉에서 글쓴이 / 감로수 밤새 뿌리고도 성이 차지 않는지 조금도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굵다란 빗줄기를 두 시간여 사투 끝에 치악산 향로봉 정상에서 항복 받았네요. 벅차오르는 기쁨으로 두 손 번쩍 들어 올릴 적에 맑고 파란하늘 마음까지 청정해지고 솜털 같은 뭉게구름 꽃 몽실몽실 피어 오럴 적에 어렴 푸시 덜어낸 원주 시가지가 즐거움에 가득 찬 산새들 노래 소리 만큼이나 평온해보입니다.

 

출처 : 세인산사랑산악회
글쓴이 : 감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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