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21/9/18~20.(1무1박3일)
날 씨: 맑고 시원함
이동경로: 계양ic~아화고개(애기지휴게소)~시티재(택시이용30,000)~효동고개(사룡산입구)~아화고개(택시이용7,000)~경주서면 숙소 자차이용~효동고개~당고개~영천 만불사~계양ic.
산행코스: 시티고개~영천호국원~호국봉~어림산~마치재~남사봉~한무당재~관산~만불산~아화고개(애기재휴게소)~아화3리마을회관~경부고속도로~효동고개(909번도로 사룡산입구)
산행거리 및 시간: 32km 12시간20분,
참여인원: 감로수, 선정화
경비내역: lpg주유비+도로비74,000 택시비60,000 식사+간식50,000계184,000
코로나 확진자 숫자는 줄어들기는 커녕 더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낙동정맥 남은구간은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진행을 해야될 것같아서 추석연휴를 이용하여 12~13구간 시티고개~당고개 까지 산행계획을 하고 1박2일 일정으로 집을 나섰다. 4시간여만에 12구간 들머리인 시티재에 도착을 하였다.
날씨는 조금 흐린듯 하지만 시원하고 상쾌하였다. 호국봉으로 오르는 들머리인 수로는 어두운데다 넝쿨풀들이 뒤엉켜 진행하기가 수월하지가 않을 것 같아서 정맥마루금은 약간 벗어나지만 영천호국원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낙동트레일 길을 따라가 보기로 한다.
수로 들머리에서 영천방향 약30m 내려오다 좌회전 포장길로 들어서면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낙동트레일 삼산리~논실리구간 이정목이있다. 수풀이 많이 자라난 임도를 따라 호국원 가장자리까지 진행하여 포장된 도로를 조금 올라가다 낙동트레일 600m이정표를 보고 산길로 한참을 올라가면 원정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되고 곳이어 호국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하루를 알리는 일출을 여기서 맞이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200m 간격으로 나타나던 낙동트레일 논실리 방향을 알리는 이정목도 서낭당을 지나면서 제할 일을 다하고 어느새 어림산 정상에 도착을 하였다. 잠시휴식 시간을 취하고 마치재로 내려서서 남사봉을 오르고 한무당재로 내려서고 또다시 관산을 오를땐 정말이지 기운이 다 빠져나간 느낌 이였다.
관산 정상에서 인증삿을 하고 영축산농장 정문앞을 지나 애기재를 거쳐 겨우 만불산을 찾았다. 정상에서 하산길 찾기가 쉽지 않아 이리저리 조금씩 헤매 가며 건우산업 정문 앞을 지나고 애기재 휴게소 오른쪽 지하도를 통과하여 애기재 휴게소방향 으로 진행하다 저온창고 건물을 보고 철길을 건넜다.
동광석재 경주석재 간판이 있는 삼거리서 좌로돌아 비포장 좁은 길로 직진하여 아화3리 마을회관앞을 지나 화촌길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경부고속도로 지하차도로 연결된다. 지하차도를 나와서 직진하여 오룡곡저수지를 지나 철탑 있는 곳에서 좌틀하여 풀이 많이 자라난 임도를 따라가면 909번 도로 효동고개 사룡산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약32km거리 12시간을 넘게 걸었으니 많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내일 새벽 어두울 때 이곳을 지나지 않게 된 것에 만족하며 낙동12구간을 여기서 끝을 맺었다. 중간지점 부터 무릎통증을 호소하든 울 선정화님 끝까지 무탈하게 완주함에 가슴 뭉클 하였다. 경주 서면 택시를 호출하여 서면시장 부근 무인텔에서 오늘하루의 긴 여정을 풀게 되었다.
영천호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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