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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종주

낙동정맥 제13구간 효동고개~사룡산~대부산만검봉~독고불재~당고개

 

산행일시: 2021/9/18~20.(113)

날      씨: 맑고 시원함

이동경로: 경주서면 숙소~효동고개(자차이용)~당고개~효동고개(택시이용22,000)~영천 만불사경유~계양ic.

산행코스: 효동고개(909번도로 사룡산입구)~사룡산정상~숲재~대부산만검봉~독고불재~오리재~당고개.

산행거리 및 시간: 17km 8시간20,

참여인원: 감로수, 선정화

경비내역: 숙박비50,00+12구간경비 합계234,000.

 

새벽4시에 숙소에서나와 자차를 이용하여 효동고개로 이동하여 낙동13구간을 이어간다.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날씨 산행하기에 좋은 조건이다. 사룡산 안내판을 시작으로 약2km 정도를 소방임도로 진행하다 천촌리 갈림길 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밀양기맥 갈림길까지 오름길로 이어가고 사룡산 삼거리 에서 낙동정맥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지만 사룡산 정상 방향으로 조금더 진행하면 삼거리가 또 나온다. 정맥에서 조금 벗어나있는 사룡산 정상을 다녀오면 여기서 생식마을로 내려가면 된다.

 

금 힘들어 보이는 선정화님을 먼저 내려 보내고 사룡산 정상을 다녀왔다. 한참을 내려와 생식촌 정문을 나와 포장도로 따라 계속 직진을 해도 되지만 정문에서 바로 좌틀하여 산길로 유순하게 올라 삼거리 이정목에서 우틀하여 급경사로 내려서면 우라생식마을 입구 숲재 이다.

 

도로를 건너 오봉산 이정목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봉산 이정표를 따라 걷는다. 오봉산 정상을 가리키는 이정목은 부산산성 갈림길을 마지막으로 보이질 않고 널따랗게 개관된 묵밭이 억새군락지로 변해버린 초원지대를 지나 지도에 청천봉이라 표기된 대부산 만경봉을 올랐다가 내려서면 독고불재 캠핑장이다.

 

연휴가 길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캠핑장을 조금 벗어나 많이 지친 몸을 가누며 간식시간을 가졌는데 북진하는 정맥꾼을 만나 반가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참동안이나 나누었다. 두 구간을 연이어 하는 것이 약간의 무리인지 651봉을 오르는 발걸음은 천근만근 이다. 651봉만 넘어서면 바로 당고개라고 하였는데 어찌 이리도 멀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오리재를 내려와서도 나직한 봉우리하나를 더 넘어서서 당고개에 도착하였다. 어제보다 거리는 많이 짧았지만 지치고 힘든건 2배인 듯하였다. 무척이나 힘들어 보였지만 무탈하게 완주한 울 선정화님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 산행을 마치고 택시를 호출하여 효동고개로 이동하여 자차를 회수하여 영천 만불사를 둘러보고 귀경하였다.

정문을 나와 여기서 바로 좌틀하여 산으로 정맥길이 이어지지만 직직도로 따라 쭉 내려가도 우라생식마을 입구에서 만나게됩니다.
산행을 마치고 영천 대불이 모셔저있는 만불사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