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랑산악회 황악산을 다녀와서
산행일시 : 2012년 9월23일 당일산행
날 씨 : 맑음
산행코스 : 우두령~삼성산(906m)~바람재(810m)~황악산(1111m)~운수봉갈림길~운수암~입산통제소~직지사~주차장
산행시간 및 거리 : 우두령~삼성산2.3km 40분소요. 삼성산~바람재2.5km 1시간소요.
바람재~황악산2.3km 1시간소요. 황악산~운수암3km 2시간소요(점심식사시간50분포함) 운수암~입산통제소1.4km
20분소요. 통제소~주차장2.1km 1시간15분소요(직지사관람시간포함)총13.6km 5시간55분산행.
참여인원 : 총원 41명
2012년 9월23일 오늘은 산사랑 산악회 제71차 정기산행 경북김천 황악산을 가는 날이다. 황악산은 예로부터 학이 자주 찾아와 황학산 으로 불리었고, 지도상에도 그렇게 표기되어 있으나, 직지사의 현판을 비롯하여 택리지 등에 황악산으로 명기되어 있다.
전체적인 산세는 특징 없이 완만한 편이나 온 산에 수림이 울창하고 산 동쪽으로 흘러내리는 계곡은 곳곳에 폭포와 소를 이뤄 그윽한 계곡미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직지사 서쪽200m 지점에 있는 천룡대 에서부터 펼쳐지는 능여계곡은 이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봄철에는 진달래, 벚꽃, 산 목련이 볼만하고 가을철 단풍 또한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인기명산 87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은 새벽부터 울 짝지기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만드는지 딸그락 그리는 소리에 잠을 깨었다. 일어나자마자 하늘을 바라보며 날씨부터 살피는 행동이 섭관이 되어버린 오늘도 배란다문을 열고 먼 곳을 바라보니 오늘은 맑음이 틀림없어 보인다. 오랜만에 산우님들 만날 기대에 설래 이며 기분 좋게 배낭을 꾸린다. 밥을 먹기엔 일찍은 시간이라서 입맛이 꺼칠하지만 배고픔을 참지 못하는 체질이여서 꾸역꾸역 몇 숟갈 밥을 입에 넣고 유난히도 덥고 긴 여름날이 지나감에 맑고 선선한 아침 바람을 마시며 계산역을 향한다. 먼저 나와 계신 산우님들 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41명이 승차한 이름관광 전세버스는 혼탁한 도심지를 탈출하여 뻥 뚫린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린다.
황간 나들목을 거쳐 지방도로를 향할 때 탐스러울 만큼 잘 익은 사과가 풍요로운 계절임을 알린다. 인천을 출발발한 버스는 약3시간 여만에 산행들머리인 우두령에 도착하였다. 준비체조와 스트레칭을 마치고 멋지게 단체기념 사진 한 장을 남기고 10시20분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맑고 청명한 날씨에 알맞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은 산행하기엔 더할 나이 없이 좋은 조건 인 듯싶다.
폭신폭신한 흙길을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때맞추어 피어난 억새꽃 사이를 기분 좋게 진행하여 11시에 첫 봉우리인 삼성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숨고르기를 하며 정상사진 몇 장남기고 약간의 내리막길을 진행하여 바람재를 가기 전에 전망 좋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었다. 미소님이 가져오신 돼지고기 수육을 김치에 싸서 시원한 막걸리한잔 곁들여 아름다운 경치와 마시는 이 맛은 정말이지 금상첨화다.
사람 키 높이만큼 우거진 억새군락지 바람 따라 흔들리는 하얀 억새 꽃길을 걷는 발걸음 즐겁기만 하다. 12시10분에 바람재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른다. 기분 좋을 만큼 거친 숨을 몰아쉬며 촉촉하게 땀이 배어질 무릎 13시에 황악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사방이 탁 트인 전망에 저 멀리 끝없이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 금이 시야에 들어오고 계절이 바뀜에 따라 절기에 맞는 옷을 갈아입을 준비를 하는 자연의 진리가 연약한 한인간의 가슴팍을 마구 흔들어 놓는다.
울 산우님들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오르는 순서대로 정상 인증 샷을 카메라에 담아주고 하얗게 반짝이는 억새꽃이 둘러싸인 널따란 헬기장 한복판에 이동식 부패를 차려놓고 맛나 는 음식을 나누어먹는 산사랑님들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높아만 보이는 파란하늘엔 군데군데 뭉게구름 떠다니고 정상을 오른 댓가로 받아들은 짜릿한 탁배기 한잔은 고뇌에 가득한 이내 실음을 들어주는데 야속한 시간은 참 빠르게도 돌아만 간다. 먹은 자리 티 없이 말끔하게 뒷정리를 하고 직지사를 향하여 하산을 서두른다.
서서히 내리막길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 금을 따라 14시40분에 운수봉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선두팀 일곱 명은 운수봉을 경유하고 나머지 산우님들 한자리에 모여 숫자를 세어보니 한사람도 빠짐이 없다. 후미 팀이 선두가 되어 15시에 운수암 입구를 지나고 15시20분 황악산 입산 통제소를 지났다. 직지사 경내를 관람하고 고 박정희 대통령님 내외분께 참배도 드렸다.
16시에 동국제일가람황악산문(매표소)을 통가하고 아름다움이 가득한 볼거리가 많은 문화공원을 경유하여 16시20분에 41명대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구수한 육개장 한 그릇 받아들고 오늘의 행복함을 자축하였다. 이번산행은 때맞추어 활짝 핀 억새꽃이 장관 이였고 41명 대원 모두가 팀목도 잘 이루었고 산행속도도 잘 맞추어서 진행하는데 한결 수얼 했다. 이번산행에도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산사랑 산악회 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전하며 함께하신 마흔한 분 산우님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산행 들머리 우두령에서 단체기념사진한장!
7km 황악산을 향하여 ~~~~~
억새 군락지를 자나서 ㅎ
산사랑님들 뒷 모습이 멋지군요 ㅎㅎㅎ
삼성산에 도착한 선두팀들 ㅎ
삼성산을 넘어서 바람재 정상이 보이네요 ㅎ
돼지고기 삶은수육 참말로 맛나든데요 ㅎ 담에도 부탁~~~~~~ㅎㅎㅎ
황악산 정상 모습 벌써 단풍이 들어 오네요 ㅎ
오늘 산행은 억새꽃이 장관이군요 ㅎ
꽤 오래 자란듯한 산 도라지 울 구조대장님이 체취 ㅎㅎㅎ
와우! 심봤다~~~~~~ㅎ
바람재에서 울 님들 참말로 행복해 보여요 ㅎ
산행에서 빼 놓을수 없는 정상식 먹을거리가 참 많죠? ㅎ
기분좋게 정상 사진을 남기고 하산합니다.
안~~~녕 ㅎ
ㅋㅋㅋ 감로수 양반 멋지게 한판찍고 ㅎ
운수봉 갈림길에서 인원 파악하고 ~~~
직지사 명부전에 모셔져있는 고 박정희대통령님 내외분
복을 불러 들인다는 포대화상 부자되게 해주세요 ㅎ
직지사를 나서면서 ㅎ
문화공원을 경유하며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네요 ㅎ
오늘도 이렇게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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