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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100대명산

속리산 (1058m)

 

속리산을 다녀와서

산행일시 : 2012년 10월28일 당일산행

날      씨 : 맑음

산행코스 : 화북분소~문장대(1054m)~천왕봉(1058m)~세심정~법주사~주차장

산행거리 및 시간 : 화북분소~휴게소터(갈림길)3.6km 1시간30분소요. 휴게소터~문장대0.2m 45분소요 (줄서서기다림시간포함).

                          문장대~휴게소터0.2km 10분소요. 휴게소터~신선대0.9km 1시간5분소요(점심시간포함)~

                          신선대~천왕봉2.3km 1시간10분소요. 천왕봉~상환석문2.1km 1시간10분소요. 상환석문~법주사3.6km 50분소요.

                          법주사~주차장1.5km 20분소요. 14.4km 7시간산행.

참여인원 : 총원 76명

 

2012년 10월28일 오늘은 세인산사랑산악회 72차 정기산행을 충북보은 속리산으로 단풍 산행을 떠나는 날이다. 한국팔경 중의 하나인 속리산은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나오는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남북으로 백두대간이 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왕봉에서 한남금북 정맥이 분기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 충북 보은군, 괴산군, 경북 상주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해발 1057m인 속리산은 화강암을 기반으로 변성퇴적암이 섞여 있어 화강암 부분은 날카롭게 솟아오르고 변성퇴적암 부분은 깊게 패여 높고 깊은 봉우리와 계곡은 가히 절경을 이루고 있어 광명산(光明山), 미지산(彌智山), 소금강산(小金剛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화강암의 기봉(奇峰)과 산 전체를 뒤덮은 울창한 산림은 천년고찰 법주사와 잘 조화되어 승경(勝景)을 이루고 있고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峰)을 중심으로 비로봉(毘盧峰), 길상봉(吉祥峰), 문수봉(文殊峰)등 8봉과 문장대(文藏臺), 입석대(立石臺), 신선대(神仙臺) 등 8대 그리고 8석문(石門이 있다고 소개하는 명산 중 명산이다. 이번 산행은 참가인원이 많아서 대형버스한대와 소형버스한대를 추가하여 진행하려니 집행부 임원들 모두가 여간 긴장되는 게 아니다.

 

약속장소에 도착하여 먼저 도착한 산우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곧 버스가도착하여 예정시간에 맞추어 계양 나들목을 출발하였다. 버스 두 대가 빈자리 없이 가득매우고 다섯 사람이나 입석으로 가야하는 약간의 불편함도 있지만 오랜만에 많은 산우님들과 함께하게 된 기쁨이 더욱 크고 설래 인다. 한적한 고속도로를 달리는 창창 가엔 불게 물들은 단풍잎이 나들이 하는 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빨갛게 잘 익은 사과가 군침 돌게 탐스럽다.

 

달리는 버스는 어느덧 산행들머리인 화북 분소입구에 도착하였고 많이 밀려든 차들로 인해 더 이상 운행을 못하고 등산로 입구까지 약 5분정도 도보로 진행하였다. 탐방로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최절정에 이른 불게 물든 단풍풍경이 감탄의 비명을 지르게 한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서 즐거운 포즈로 단체기념 사진 한 장 남기고 09시5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어제내린 비로인해 더욱 선명해진 형형색색 물들은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을 따라 한발 한발 내딛는 발걸음 가볍기 만하다. 10시30분 문장대 까지 중간지점인 이정표를 지난다. 차츰 고도를 높이면서 11시에 산죽 군락지를 지나고 11시20분에 법주사코스와 합해지는 옛 휴게소지점에 도착하였다. 문장대를 오르려는 산객들이 여러 줄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20여분 기다림 끝에 우리일행들은 더디어 문장대 꼭대기에 오르게 되었고 사방이 탁 트인 전망에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속세의 근심을 다 걷어 가는듯하다.

 

청명한 하늘아래 저 멀리 충북알프스 끝 지점인 묘봉과 상학봉이 뚜렷하고 속리산의 주봉인 천왕봉이 우뚝하게 조망된다. 몰려든 산객들의 비좁은 틈을 타서 겨우 단체사진 한 장을 남긴다. 12시10분에 또 다시 휴게소 터로 내려와서 정상 식을 즐기고 12시50분부터 또 다시 천왕봉을 향한다. 13시20분에 신선대를 지나면서 문장대를 뒤돌아보니 아직까지도 문장대를 오르는 산객들의 줄지어있는 모습이 조망된다. 여기서 법주사로 하산할 팀들과 인사를 나누고 13시40분에 고릴라 바위를 지나면서 사진 한 장 카메라에 담는다. 잠시 후 일명 카멜레온 바위를 지나고 14시에 석문을 통과하였다.

 

14시30분에 속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에 도착하였다. 정상에는 발 들여놓을 틈 없이 많은 산객들이 몰려있지만 사방이 탁 트인 전망이 가슴까지 후련하다. 정상에 오른 성취감에 너무나 즐거운 표정을 짓는 울님들 정상 인증 샷을 남기고 조금아래 헬기장으로 이동하여 간식을 먹으며 약간의 휴식을 취했다. 상환암 갈림길로 회향하여 법주사로 하산을 하다 상환암에 잠깐 들러서 부처님께 참배를 드리고 16시10분에 조선7대왕 세조가 피부병을 치료하기위하여 이곳에서 목욕을 하였다하여 목욕소라 부르는 그곳을 지난다.

 

산행후 법주사 경내를 관람하려는 계획을 새웠어나 귀경할 시간이 촉박하여 법주사를 경유하지 못하고 멀리서 초대형 입불 불상을 카메라에 담았지만 카메라 배터리가 약해서 실패를 하고 태평 교를 지날 때 물속까지 흔히 들려다 보이는 잔잔한 호수가 평안하기만하다. 16시45분에 법주사 매표소를 나와 76명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친 축배를 들었다.

사진보기 1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8j6&articleno=427&categoryId=2®dt=20121031202100

사진보기 2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8j6&articleno=428&categoryId=2®dt=20121031203834

사진보기 3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8j6&articleno=429&categoryId=2®dt=20121031205833

           차량이 많이 밀려서 등산로 입구까지 도보로 이동합니다.

                 곱게 물들은 단풍나무 아래서 단체사진 한 장남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저멀리 문장대가 조망되네요 ㅎ

             많은 등산객들 뒤를 이어서 오르고 또오르고~~~~ㅎ

              산죽군락지를 지나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이 나오지요 ㅎ

        문장대를 오르려는 산객들이 줄지어있는모습 우리일행도 약 20분 정도 기다림 끝에 정상에올랐죠

 

 

           더디어 정상 정복 ㅎㅎㅎㅎㅎ

              다시 휴게소 터로 뒤돌아와서 정상식~~~~ㅎ 즐거운 시간이죠

             신선대에서 바라보니 아직도 많은 산객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조망되네요 ㅎ

         고릴라 바위네요  정말 많이 달맞죠? ㅎㅎㅎ

              요건 또 카멜레온 바위라네요 ㅎㅎㅎ

                석문을 통과하고 천왕봉으로 ㅎ

           역시 정상은 정복하고 봐야죠~~ 울님들 넘 즐거워 하네요 등달아 지도 행복합니다. ㅎ

         인증샷 한장남기고 ㅎ

         상환암에 잠시들려서 오늘도 무탈하게 즐거운 산행을 하였음에 참배 하였답니다 .

           "모욕소,, 조선8대임금 세조가 여기서 모욕하고 피부병이 다나았다죠 ㅎ

                요런 단풍도 있네요? 색이 참 고아요 ㅎㅎㅎ

           시간이 늦으서  법주사 경내는 들러지 못하고 느냥 지나갑니다.

        태평교를 지나면서~~~ 바닥이 흔히 내다 보이는 호수입니다.

          일주문을 나서면서 ~~~ 속세의 번뇌를 다 버리고 온줄 얼았는데~~~ㅠㅠ

       아침에 출발한 76명   모두 한자리에 모였네요 시원한 버섯 전골과함께 이번 산행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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