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산행이야기

악휘봉~구왕봉 산사랑산악회 77차 정기산행

 

악휘봉 ~구왕봉 산사랑 산악회 정기산행

 

산행일시 : 2013년 3월 24일 당일산행

날      씨 : 맑음

산행코스 : 은티마을(480m)~마분봉갈림길~악휘봉갈림길~악휘봉(845m)~주치봉(683m)~구왕봉(898m)~

                지름티재(650m)~은티마을주차장.

산행시간 및 거리 : 은티마을~마분봉갈림길1.3km 25분소요. 마분봉갈림길~악휘봉1.9km  1시간10분소요.

                악휘봉~은티재2.1km 1시간50분소요(정상식, 휴식시간포함) 은티재~구왕봉3.9km 1시간10분소요.

                구왕봉~지름티재0.5km 40분소요. 지름티재~은티마을주차장3km45분소요. 총 12.7km 6시간 산행.

참여인원 : 세인산사랑산악회 총원 52명

 

2013년 3월24일 오늘은 세인산사랑산악회 77차 정기산행 충북괴산 악휘봉을 가는 날이다.

전날 재경 동창회가 있는 날이라서 안양에서 모임을 갖고 새벽 04시가 넘어서 집에 귀가하였다. 곧바로 샤워를 하고 배낭을 챙겨서 약속장소로 나간다. 새벽을 밝히는 밤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다. 잠 한숨 자지 못하고 걸어가는 발걸음이 멍멍하지만 봄기운이 가득한 아침 바람은 상쾌함을 전해준다.

 

계산역에 도착하여 참여하는 산울님들 한분한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시간 맞추어 도착한 세인산사랑 산악회 전세버스에 몸을 실었다. 미처 신청하지 못하고 참여한 인원이 있어서 버스좌석 정원을 초가 하였지만 오랜만에 북적이는 버스 안이 입석으로 가는 불편함보다 즐거움이 더 큰듯하다. 산행일정 멘트가 끝나고 약2시간 남짓 달려간 버스는 어느덧 산행들머리인 충북괴산 연풍면 은티마을에 도착하였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단체 기념사진 한 장남기고 09시1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은티마을 을 대표하는 장성목과 여혈궁의 센 음기를 막기 위한 풍수의 하나로 남근석과 젖 나무 등을 심어놓고 매년 정성을 드렸다는 은티마을 유래 비를 지나면서 사진 한 장 남긴다. 백두대간 종주 자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는 은티마을 주막집을 지나 마을로 연결되는 다리를 건너 마을 중간 길로 진행한다. 마을회관 건물을 지나고 약10분쯤 진행하여 마분봉 악휘봉 이정표를 따라 본격적인 산길로 진입한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아래 맑은 계곡물 흐르는 소리는 완연한 봄소식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09시40분에 마분봉 갈림길을 지나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진행하는 울님들의 턱까지 차오르는 거친 숨소리는 산 메아리를 울리는듯하고 이마에 맺혀 떨어지는 님들의 땀방울이 깊은 샘물을 이루는듯하다. 10시10분에 입석마을 하산 길과 악휘봉 으로 오르는 갈림길능선에 도착하여 약간의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시원하게 받아 마신 막걸리한잔은 금세 실음을 들게 하고 등줄기에 고인 땀이 식어감에 오싹함을 느끼게 한다. 봄기운은 완연한듯하지만 아직 겨울한파의 잔설이 남아있는 음지쪽 얼음을 감지하며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 뾰족하게 솟아오른 마분봉을 뒤로하고 깎아질듯 괴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악휘봉을 향한다. 잠시 후 백두대간 마루금인 장성봉 길림 길을 지나 10시 40분에 오늘 산행에서 제일 걸작품으로 손꼽히는 선바위에 도착하였다. 수천 년을 지켜온 선바위의 모습이 반갑기가 한이 없지만 바위 밑 부분의 퇴석되어 가는 모습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울님들 한 사람 한 사람 기념사진을 담아주고 10시50분에 악휘봉 정상에 올랐다. 사방이 탁 트인 전망은 가슴까지 후련하게 하여주고 한 덩어리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 진 듯 한 희양산의 웅장함이 손 뻗으면 닿을 듯이 까까이서 손짓 하는듯하다. 악휘봉 정상에서 정상 식을 먹으려고 계획을 하였지만 너무 일찍은 시간이라서 조금 더 진행하여 주치봉 주변에서 정상 식을 먹는다는 집행부 결정에 따라 정상 인증 샷을 남기고 또다시 등짐을 짊어진다.

 

완만한 경사도의 암벽을 약간의 스릴을 느끼면서 내려와서 장성봉 갈림길을 지나 입산금지 표시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조금 전에 올라온 왼쪽 길을 버리고 오른쪽 대간 길로 내려선다. 한참을 내려서다 또다시 오르막길을 오르면 철 계단이 있는 쉬어가기 좋은 노송이 둘러싸인 쉼터를 지나게 된다. 11시30분에 철 계단을 내려서서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11시50분에 주치봉을 바로 앞에 두고 앞이 탁 트인 절벽 위 양지바른 그곳에서 정상식 먹을 자리를 펼쳤다. 울님들 언재나 그랬듯이 오늘도 푸짐한 먹거리를 펼쳐 놓으니 이동뷔페가 따로 없지 싶을 정도다.

 

시장기가 넘놀든 배를 채우고 나니 따스한 봄 햇볕 때문이지 전날 밤잠을 못자서인지 온몸이 나른하게 눈꺼풀이 저절로 감기려한다. 느긋한 식사를 마치고 구왕봉까지 진행할 팀들은 먼저 자리를 떠나야 하기에 뒷정리를 서두른다. 12시30분에 이곳을 출발하여 로프가 매여져있는 암벽 구간을 지나 약10분쯤 내리막길로 진행하여 12시40분에 은티고개를 지났다. 뒷생각을 하지 않고 마구 먹어치운 미련한 몸뚱이를 채찍질이라도 하려는 것일까? 주치봉을 오르는 가파른 오르막길은 먹은 것을 되새김질 할 정도로 숨이 차오른다. 이렇게 약30분쯤 오르막길을 진행하여 13시에 주치봉을 넘어섰다.

 

또다시 내리막길로 진행하여 은티마을로 하산할 수 있는 호리골재를 지났다. 전날 가음을 한 탓인지 이젠 체력이 소진된 탓인지 또다시 구왕봉을 오르는 발걸음은 무디기만 한다. 구왕봉 남쪽에는 봉암사가 자리 잡고 있는데 897년(신라현강왕5년) 지증대사가 큰못의 용을 구룡봉으로 쫒아 보내고 못을 매워 봉암사를 새웠다고 전해지는데 이 구룡봉이 지금의 구왕봉이라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 높이 897m 구왕봉 정상을 13시50분에 도착하여 인증 샷을 남기고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건네주는 막걸리한잔을 단숨에 들이켜고 더 오를 산이 오늘일정에는 없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어쉰다.

 

구왕봉에서 지름티재까지는 급경사 내리막길이며 로프가 설치되어있는 직벽 코스도 스느군데 있다. 일행들 안전을 위해 스틱을 접고 하산할 것을 전달하고 하산을 시작하였다. 그동안 딲아온 경험을 테스트라도 하려는 듯 일행들은 한 치의 망설 임 없이 스릴을 즐기면서 재빠르게 직벽 코스를 통과한다. 다음구간에 오를 희양산을 뒤로하고 14시30분에 지름티재를 지나면서 봉암사 방향으로 출입을 금지하는 목책울타리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지름티재에서 은티마을 까지는 약3km 거리이며 등산로는 걷기 편안한 거의 평지에 가깝다. 내려오는 길옆으로 흐르는 계곡물은 묵직한 발을 푹 담그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고 제일먼저 첫 봄소식을 전해주는 추억어린 버들강아지는 정겹기만 하다. 15시05분에 은티산장을 지나고 15시15분에 아침에 출발한 52명 대원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다. 산행도 하지 않고 먹거리를 준비해준 님들 덕분에 얼큰한 김치찌개 한 그릇을 게눈 감추듯이 해치우고 주거니 받거니 오늘도 기분 좋게 취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번산행에도 준비하느라고 애쓰신 임원님들께 거듭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세인산사랑 산악회 77차 정기 산행 후기를 마친다.

 

사진보기 1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8j6&articleno=531&categoryId=2®dt=20130326132333

사진보기 2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8j6&articleno=532&categoryId=2®dt=20130326132451

사진보기 3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8j6&articleno=533&categoryId=2®dt=20130326132559

                       충북괴산 은티마을 주차장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남기고~~~~

                은티마을 유래비를 지나면서 도 한 장 남깁니다.

                마을회관 건물을 지나 ~~~~~

              마을 중간길로 진입 합니다.

               마분봉 갈림길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산길로 들어 선답니다. ㅎ

                  은티재 사거리 갈림길을 지나~~~ㅎ

           시원한 막걸리 한잔 마시며 약간의 휴식을 취합니다.

              산객들이 하나씩 쌓아올린 돌이 큰 탑을 이루웠네요 모두들 바라는 일들이 성취 되시길 바랍니다.

                       악휘봉 정상 모습을 담아봅니다.

               악휘봉의 걸작품인 선바위 밑부분이 퇴석 되어가는 모습 언제 무너질지 아설아설 하기만 하네요~~ ㅠㅠ

          악휘봉에서 님들과 함께! 모두들 멋져요 ㅎㅎㅎ

           한 덩어리 거대한 바위로 이루워진듯한 희양산 모습이 웅장하게 들어나네요 ㅎ

                  쉬어 가기 좋은 이곳을 지나~~~

             철 계단길을 내려 섭니다.

              주치봉을 코앞에두고 전망좋은 절벽위에서 정상식을 펼칩니다.

         은티고개를 지나고 ~~~~

           입에 쓴맛이 돌정도로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 주치봉을 넘어갑니다.

                 구왕봉으로 향하는 바위길 ~~산객의 등짐이 무거워 보이네요 ㅎㅎㅎ

                뒤늦게 도착한 감로수양반~~~ㅎ

               오늘 일정에는 더오를 산이 없다는 안도감에 기쁨의 미소를 지어봅니다.

             다음구간에 오를 희양산을 배경으로 멋지네요 ㅎ

               이렇게 급경사 로프구간을 스느군데 지나야 지름티에 도착합니다.

      멋지네요 ㅎ

                                           오랜새월을 말해주는 고사목도 담아보고~~~~ㅎ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질세라 조심!조심 !

                봉암사 방향으로 출입을 금하는 목첵이네요 ㅠㅠ  찌끔 보기가 거시기 하지만~~~ㅎ

              은티마을 까지 3km는 아주 걷기 편안한 길이랍니다.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웃는 얼굴모습 찾아보세요 ㅎ

                    성터갈림길 쉼터 정각을 지나고

                        희양산 표석에서 찰칵~~~ㅎ

                  마지막으로 희양산 모습을 담아 봅니다.

         봄소식을 전하는 추억어린 버들강아지 참 정겹네요 ㅎㅎㅎ

 

                       은티산장을 지나고~~~~ㅎ

               백두대간 종주자 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는 바로 그 주막 집이네요

                  은티마을 장성목과 함께 ㅎ

              52명 모두가 아무런 사고없이 한자리에 모였네요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