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숨은벽 코스
산행일시 : 2013년 10월 20일 맑음산행코스 : 국수당입구~밤골지킴터~해골바위~숨은벽~백운대(837m)~위문~대동사입구~북문~원효봉(505m)~북문~효자비~국수당입구.산행시간및 거리 : 밤골지킴터~백운대 4.3km 2시간40분 소요. 백운대~대동사입구 1.4km 1시간50분 소요(점심시간포함)~대동사입구~북문 1km 40분소요. 북문~원효봉 0.2km 10분소요. 원효봉~효자비 2.2km 1시간10분소요. 효자비~국수당입구 10분소요. 총 9.1km 6시간 40분산행.참여인원 : 감로수 선정화 2명
오늘은 집사람과 함께 북한산을 가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갔다가 일찍 귀가하는 계획을 세웠는데 여차 하다 보니 출발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 아침을 먹고 오랜만에 배낭을 꾸려보려니 많이 어색하다. 되도록이면 배낭 무게를 최소한 줄여야 되는데 평소 생활 습관이 철저한 준비를 해야만 적성이 풀리는 이놈의 고지식한 성격 때문에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배낭무게가 9kg 정도 되었다.
수술하기 전 같으면 이정도 무게는 빈 배낭 무게에 가깝게 느껴졌겠지만 지금은 은근히 걱정이 앞선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다 예기치 못하게 수술한 자리에 통증이라도 오면 어떻게 할까 이식한 신장에 무리를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여러 생각들이 뇌리를 떠나질 않았다. 달리는 차장 가로 보이는 외곽 도로 옆 들녘엔 추수를 앞둔 벼들이 황금물결을 이루고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행렬들도 끝이 보이질 않는다. 오랜만에 집사람과 둘이서 교외로 떠나는 길은 이야기 거리도 많다.
집에서09시20분에 출발하여 북한산 숨은 벽 코스 들 머리인 밤골지킴터 탐방로 입구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10시2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대구, 창원 등지 에서 관광차로 단풍산행을 온 산악회 회원들이 등산로 초입부터 넓은 등산로를 가득 메웠다. 산행시작 사진을 카메라에 담고 밤골지킴터 에서 왼쪽 등산로로 산행 들 머리를 잡았다. 백두대간 종주를 시작하기 전에는 이 길을 수도 없이 많이 올랐지만 종주를 시작한 후로는 일요일 마다 종주산행을 떠나는 바 람에 여기에 올 기회가 없었다.
예전과는 달리 등산로도 정비가 잘 되어있었고 이정표도 알기 쉽게 잘 표시가 되어있었다. 산에는 곰팡이 균이 많아서 조심해야 된다고 해서 마스크를 두 겹으로 입을 가렸더니 오르막길을 접하자 거친 숨이 목까지 차오르기 시작하였다. 계속 이런 상태라면 정상까지 갈수 없겠다고 생각 했는데 몸에 땀이 조금씩 배어가면서 호흡도 조금씩 안정되기 시작하였다. 약간의 스릴을 느끼며 암벽코스를 지나 11시20분에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살짝 가려져서 숨어 있는듯하게 자리 잡고 있는 깎아 지른 듯 거대한 암벽으로 이루어진 숨은 벽 풍경이 가장 멋지게 보이는 해골바위 정상에 올랐다.
북한산 숨은 벽 코스는 국립공원 휴식 년제로 10년 동안이나 입산금지 통제구역으로 뭉겨있다가 몇 년 전에 개방이 되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집사람과 이 숨은 벽 코스를 오른 후 어찌나 멋있는 풍경이던지 그 매력에 빠져서 집사람과 같이 오늘날 까지도 등산을 즐길 수 있게 돤 잊을 수 없는 고귀한 추억이 담겨있는 곳이다. 백운대 정상에서 가파른 급경사로 뻗어 내려온 응달쪽 계곡은 어느덧 빨갛게 몰들은 단풍잎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팔랑 이며 산 객을 반긴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산 객들이 인산을 이루고 있는 널따란 바위에서 여러 장 사진을 카메라에 담고 그늘진 한쪽에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며 자유시간 초콜릿으로 열량을 보충하였다.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 길로 백운대 암봉을 돌아서 백운대 정상을 오르는 계단 길은 각지에서 모여든 등산객들로 한치도 틈 바구니가 없이 빼곡히 늘어선 인간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진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한참을 기다림 끝에 13시쯤 백운대 정상에 올랐다.
사방이 탁 트인 전망! 높아만 보이는 파란 하늘 아래 군데군데 떠있는 하얀 뭉게구름! 이 그림 같은 풍경이 산 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빼곡히 들어선 서울 시가지 건물들이 한눈에 다 보이고 색색이 물들어가는 단풍잎이 아름답기만 하다. 오늘따라 세찬 바람도 잔잔하여 정상에 머무는 사람들이 인 꽃을 피웠다. 우리도 전망 좋은 바위한쪽에 자리를 잡고 집에서 준비해간 점심을 먹고 있는데 어디서 사고가 났는지 헬기소리가 끊이질 않고 가까운 지점에서 환자를 이송하러 온 헬기한대가 공중에서 제자리에 멈추어있다.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백운대 정상을 내려와서 위문을 통과하고 대동사 입구에서 원효봉 방향으로 가다가 상운사에 들러서 부님께 참배를 드리고 15시40분 원효봉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북한산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에서 여러 장 사진을 찍고 한참을 머물다가 북문을 통과하여 16시50분에 효자비 마을로 하산 하였다. 도보로 도로를 따라 약 10여분 걸어 올라와서 아침에 주차해놓았든 국수당 입구에서 차를 회수하여 귀가하였다. 이번 산행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경치를 먼 곳까지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오랜 기간 동안 산행을 하지 못해서 많은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 이도 아무 탈 없이 무사히 산행을 끝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사진보기 1 :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서~~~ㅎ
지방에서 관광차로 산행을 온 산악회 회원들 뒤를 이어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밤골지킴터에서 준비를 마치고 산행 시작~~~ㅎ
오르막길을 오르다 멀리 보이는 도봉산 오봉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숨은벽 암뱍을 담아봅니다.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가려져서 다른 곳에 서는 보이질 않는다고 붙혀진 이름 이라네요 ㅎ
숨은벽을 배경으로 울 선정화님 ~~~ㅎ
해골바위 위에 산객들이 앉아 있으서 제대로 담지 못했네요 ㅎ
도봉산 자운봉 일대와 오봉을 담아봅니다.
숨은벽 절벽 암능 코스를 지나다 선정화님이 이쁜 포즈를 취하네요 ㅎ
장비없이 갈수없는 숨은벽 대 슬맆을 오르는 클라이머들 멋져 보이네요 ㅎ
곱게 물든 단풍 나무도 담아보고~~~~ㅎ
백운대 지름길을 오르다 촬칵! 아래는 같은 장소에서 인수봉을 배경으로 선정화님 ㅎ
백운대를 오르다 뒤를 돌아보며~ 산객들의 줄이 종일 끝이 보이질 않아요 ㅎ
인수봉을 배경 으로 배경 인물 모두 멋지네요 ㅎ
북한산 문수봉 일대와 길게 뻗어가는 능선 !
오랜 시간을 기다림 끝에 정상에 올랐네요 ㅎ
인수봉을 배경 으로~~~ㅎ
조기 저 위에 바위에서 점심 먹을려고 합니다. ㅎ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하면서 촬칵~~ㅎ
하산 하다가 만장봉을 배경 으로 촬칵~~~ㅎ
대동사 입구에서 대동사, 상운사를 거쳐 원효봉 으로 갑니다.
상운사 에서 바라본 백운대 !
원효봉에서 셀카로 선정화님과 함께 폼나게 촬칵!
북분을 나서서 효자비로 하산합니다
효자비 비석과 안내문 간판 앞에서 산행 마무리 합니다.
국수당 입구에서 아침에 주차해 놓은 자가용을 회수 하여 집으로 귀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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