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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산행이야기

충남 보령 성주산을 다녀와서

충남 보령 성주산을 다녀와서 

 

산행일시 : 2013 12 8일 맑음 당일 산행.

산행코스 : 백운교~백운사~능선안부~심연동갈림길~장군봉~문봉산갈림길~사방땜~심원마을입구.

산행시간및 거리 : 백운교~백운사 1km 20분소요. 백운사~장군봉 2,2km 1시간20분소요. 장군봉~문봉산갈림길 0.9km 1시간30분소요(점심시간1시간포함)

             문봉산갈림길~심원마을입구 2.7km 50분소요. 총 6.8km 4시간 산행.

참여인원 : 인천 샘터산악회 와 함께.

 

 

오늘은 신장이식 수술 이후 6개월 만에 지난주에 산타산악회에 합류하여 강원 인제 방태산 산행을 이어 두 번째로 인천 샘터산악회에 합류하여 충남 보령 성주면에 위치 하고 있는 성주산 장군봉(677m)으로 산행을 떠나는 날이다. 성주산은 예부터 성인, 선인이 많이 살았다 하여 성주산(聖住山)으로 불러지고 있으며, 팔모란(8곳의 명당)를 가지고 있는 서해의 맑은 정기가 서린 곳이다. 이전에는 석탄 산지로 유명하였으며 성주면 에는 보령 석탄박물관이 있다.

 

신장이식 수술을 하여 장기 거부반응을 방지 하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여야 하는 관계로 세균감염을 예방 하기 위해 즉석으로 요리한 음식이나 멸균된 음식만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아침을 먹고 가려고 잠도 몇 시간 자지 못하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산행할 준비를 서둘렀다. 지난주에는 날씨가 추워서 겨울 산행 준비를 하느라고 큰 배낭을 메고 갔었지만 이번에는 날씨도 포근하고 그다지 높지 않은 산행이라서 간단하게 짐을 챙겨서 적은 배낭을 메고 가기로 하였다. 아직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시간 승차하는 장소까지 늦지 않게 도착하려고 전철역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마음이 바빴는지 뜀뛰기를 반복한다.

 

바쁘게 서두른 덕에 조금 일찍 도착한 약속장소에는 등산배낭을 맨 산우님들은 아무도 보이질 않았다. 혹시 내가 산행을 하지 못했든 지난 날에 차량 코스가 변경된 것이 아닌가 하고 의구심이 생겨서 유진석 회장님께 확인전화를 해보았다. 잠시 후 상그릴라님과 임자님 그리고 박재옥님 차미영 산타 총무님이 도착하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시간 맞추어 도착한 샘터산악회 전세버스에 몸을 실었다.

 

시내 몇 군데를 거쳐 장수 아이씨를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2시간여 만에 충남 보령시 성주면 백운교 입구에 도착하였다. 샘터산악회 회원님들과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091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 길을 따라 약20분 정도 진행하여 통일신라시대에 구산선문(九山禪門)의 성주산파(聖住山派)의 개산조(開山祖) 이신 무주무염 스님이 창건하였다는 백운사에 들러서 오늘의 즐거움을 감사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참배를 올렸다.

 

백운사 극락전 뒤로 시작 되는 등산로 입구에는 큰 감나무에 빨갛게 잘 익은 탐스러운 감 홍시가 군침을 맴돌게 한다. 유년시절에 경험한 시골 출신 산우님들은 나무막대기를 던져서 감 홍시를 떨어 떨이고 땅에 떨어진 감 홍시를 재빨리 낚아챈 여성 회원들은 귀한 보석이라도 얻은 냥 기쁨의 환호성을 지른다. 필자도 시골출신인지라 옛추억을 되살려 돌팔매질을 한번 해볼까 생각해보지만 유수히 흘러간 세월 속에 자신이 없어서 카메라에 사진한장을 담고 앞서간 일행들 뒤를 따라 정상을 향해 전진하였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경사도는 점점 더해지고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아래 강하게 내려 죄이는 겨울 햇살은 따사로움을 넘어 더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추위에 익숙지 못한 필자는 만약을 생각해서 두꺼운 옷을 입고 온 것이 오판 이였다. 목까지 차오르는 숨소리는 더욱더 거칠어가고 한두 방울 맺히든 땀방울은 어느새 셔츠를 흠뻑 적시게 하였다. 이렇게 오르막 길을 20여분 진행하여 능선 안부에 도착하였다. 뒤따라 올라오는 산우들 모두가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훔치며 더위를 호소 한다. 일행들 모두가 모여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한쪽 옆에서 비스켓 한 개를 입에 넣고 열량을 보충한다.

 

능선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참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완만한 능선 길을 진행하여 1035분에 심연동 하산 길과 장군봉 0.5km남은 이정목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을 10여분 올라가면 지나온 능선이 흔히 내려다보이는 해발650m 를 알리는 119 구조 목을 지나게 된다. 여기서 지나온 능선과 절벽에 서있는 노송을 카메라에 담고 조금 더 진행하여 1050분에 성주산 주봉인 장군봉에 도착하였다. 그다지 높지는 않은 산이지만 정상주변은 사방이 탁 트여 조망이 뛰어나고 정상을 알리는 큼직한 정상석 옆에 왕자봉과 문봉산 으로 산행할 수 있는 이정목이 자리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함께한 일행들 모두는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각가지 싸온 도시락을 펼친다. 송년 산행이라고 푸짐한 먹거리를 내어놓는 샘터 회장님 자리엔 남보다 먼저 맛보려는 산우님들 고귀한 체면 따위는 없는 듯 하다. 바람 한 점 없이 포근한 날씨는 머무는 시간을 더해가고 함께한 일행 모두가 한마음이 된 산우들끼리 건네는 술잔 속엔 즐거움이 가득하다. 이렇게 약 1시간 동안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장군봉 정상석 앞에서 단체기념 사진을 한 장 남긴 체 1150분에 아쉬운 하산 길을 재촉하였다.

 

정상에서 큰 바위틈 사이로 로프가 메여져 있는 등산로를 내려와 완만한 능선 길을 약 20~30분 진행하면 심연동으로 한산할 수 있는 문봉산 갈림길에 도착하게 된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일행을 기다렸다가 심연동 2.7km이정목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여기서 10여분쯤 내려 가다 보면 하늘높이 쭉쭉 뻗어 올라간 편백나무 숲을 지나게 되고 155분에 장군봉을 가장 가까운 거리로 오를 수 있는 갈림길 이정목이 서있는 사방 땜 부근에서 사진 한 장을 남긴다.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해놓은 펜스 울타리를 따라 시멘트 포장도로를 10여분 진행하여 성주1리 심원마을 표시석 앞에 도착하였다.

 

함께 내려온 일행들 단체사진을 남기고 성주1리 마을회관 옆 심원교 다리를 건너 외딴집에 옛 것을 전시해놓은 추억 어린 물건들을 관람하고 대기하고 있던 산악회 버스를 타고 대천 항으로 이동하여 샘터산악회에서 마련한 우럭매운탕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산행은 예상외로 날씨가 따듯하여 땀을 많이 흘렸지만 그다지 높지도 않으면서 조망이 뛰어나고 육산으로 이루어진 아기자기한 산행길이 즐거움을 남기게 하였다

 

      카메라 시간 설정이 30분 빠르네요~ㅠㅠ 백운교 입구 들머리서 단체사진을 남기고 09시10분 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ㅎ

         백운사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일행들 뒤를 따르다 뒤늦게 쫓아온 선정화님과 임자님 ~~~~ㅎ

      백운사 입구 이정목 입니다.

    통일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 백운사 극락전에 들러서 부처님께 참배를 올리고 갑니다.

        빨갛게 잘 익은 탐스런 감 홍시 운좋은 님들은 홍시맛 보았죠? ㅎ

     장군봉으로 향하는 능선 안부에 도착 하였네요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실음을 들며 잠시 쉬어갑니다.

           조기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면 성주산 주봉인 장군봉 이랍니다. ㅎ

             심연동으로 하산할수있는 갈림길을 지나고 ~~~~ㅎ

           장군봉 정상을 오르다 지나온 능선을 내려다 봅니다.

     더디어 정상에 도착 하였네요 ㅎ 선정화님과 폼 한번 잡아보고~~~ㅎㅎㅎ

        겨울날씨 답지 않게 따뜻한 이곳에서 느긋한 정상식을 즐기고~~~ㅎ

    정상 기념사진을 남기고 아쉬운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로프가 설치된 바위 틈사이를 내려와서

    문봉산 갈림 길에서 심연동으로 하산합니다.

     쭉쭉 벋은 편백나무 군락지를 지나다 촬~칵

    무단 진입 차량을 통제 하려는 통제문을 지나면서~~ㅎ

          사방땜 주변에서 또한장 남깁니다.

               장군봉을 가장 가까운 거리로 오를 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고~~~

            상수원 보호 펜스 울타리를 따라 시메트 임도길을 내려갑니다.

          심원마을 입구에서 선두팀 기념 촬영 모두들 수고 하셨어요 ㅎ

   성주1리 마을회관옆 요 다리를 건너가면 외딴 집에 볼만한 골동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ㅎ

    진입 문을 지키고 있는 당나귀 한쌍 ~~ ㅎ

 

     울님들 마~캉 이뿌요잉 ㅎ

      대천항에서  연회를 마치고 나온 약간 취기가 오른 님들 참 행복해 보입니다. 함께한 님들 덕분에 오늘도 이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