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을 다녀와서
산행일시 : 2013년 12월 15일 당일 산행.
날 씨 : 맑음
산행코스 :용봉초교~용도사(미륵불)~투석봉~용봉산(최고봉381m))~노적봉~악귀봉~용방위~전망대~병풍바위~용봉사~구룡대~주차장.
산행시간 및 거리 : 용봉초교~용도사 0.6km 20분소요. 용도사~용봉산(최고봉)0.7km 50분소요. 최고봉~노적봉 0.4km 1시간10분소요(식사,휴식시간포함)
노적봉~악귀봉 0.3km 20분소요. 악귀봉~용바위 0.7km 30분소요. 용바위~용봉사 0.5km 30분소요. 용봉사~주차장 0.8km 20분소요.
총 4km 4시간산행.
참여인원 : 인천 로꾸거산악회 와 함께.
오늘은 인천 로꾸거 산악회에 합류하여 충남 홍성군 홍북면에 위치한 용봉산을 가는 날이다. 용봉산은 높이는 낮지만 아기자기한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각가지 형상을 하고 있는 기암괴석들이 작품을 옮기다 놓은듯한 수석처 같다. 서쪽 기슭에 있는 절벽 밑에 우뚝 솟은 자연암석을 활용하여 고려중기에 조성한 입불 미륵불이 있는 용도사를 지나 정상에 오르면 바위산답게 형상에 걸맞은 명칭을 달고 기기묘묘한 암봉들이 줄지어 있는 풍경을 한눈에 관망할 수 있는 인기명산 100위 중 38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산이다.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고 돌아온 집사람이 잠을 자는 둥 마는 둥하고 새벽부터 딸그락 그리는 소리에 단잠에서 깨어나 자꾸만 무게를 더해 가는듯한 눈꺼풀을 비비며 배낭을 꾸려본다. 승차 하는 곳까지 거리가 멀어 서둘러서 집을 나섰지만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어둑어둑한 인도 길은 연일 내린 눈이 빙판이 되어 엉거주춤 뛰어놓는 발걸음 더디기만 한다. 그랜드마트 앞에서 905번 버스를 타고 간석사거로 이동하여 기다리고 있든 로거꾸산악회 전세버스에 몸을 실었다.
셋째주 일요일은 1대간 9정맥 종주산행을 진행해오다가 지난 5월에 이식 수술을 하게 되어 로거꾸산악회 정기산행에는 많이 참여하지 못하였지만 반갑게 맞이해주는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2시간여 달린 산악회 버스는 홍성군 용봉초등학교앞에 도착하여 단체기념 사진한장 남기고 09시10분부터 산행을 시작 하였다. 초등학교 옆으로 시작되는 아스팔트 도로를 약 20분 진행하여 09시 30분에 용도사 입구에 도착하였다.
파란하늘을 드러낸 맑은 날씨는 예상외로 따듯하여 잠깐 진행하였는데도 티셔츠엔 땀이 베일 정도다. 겉옷을 벗어서 정리를 하고 먼 훗날 이 땅에 출현하여 중생을 재도 한다는 고려중기에 자연암석에 조성된 입불 미륵부처님이 모셔진 용도사에 잠시 들러서 합장정례를 올리고 아직 단청을 하지 않아서 화려하지 않은 대웅전 건물 옆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앞서간 일행들 뒤를 바삐 쫓아본다. 그다지 가파른 길은 아니지만 포근한 날씨 덕에 어느새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고 감염예방을 위해 착용한 마스크는 바삐 들이마시는 숨소리를 더욱 거칠게만 한다.
용도사 입구에서 약 30분 진행하여 10시10분에 첫 봉우리인 투석봉에 도착하였다. 볼거리가 많은 바위산답게 기암괴석이 기기묘묘한 형상을 빚은 암봉이 하나 둘씩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12월 중순의 겨울날씨답지 않게 포근하고 맑은 날씨는 느긋하게 송년산행을 즐기기엔 더할 나이 없이 좋은 날이다. 일행들과 사진 한 장을 남기고 0.23km 떨어진 용봉산 최고봉으로 이동하였다. 정상에는 해발 381m 를 알리는 한자로 새겨진 용봉산 정상석이 가장 높은 바위 위에 세워져 있고 사방이 탁 트인 전망에 구름 한 점 없이 파랗게 들어낸 하늘아래 마치 작품을 전시해놓은 듯 조목조목 펼쳐지는 기암괴석들이 형상에 걸맞은 각가지 이름을 달고 지나는 산객을 맞이한다.
푸른 소나무와 두더러 지게 솟구쳐 오른 기암괴석 들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은 잘 그려진 그림 한 폭을 한눈에 보는 듯 그 광경은 가히 일품이다. 정상에 오른 기념 사진을 남기려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수많은 산객들 뒤를 이어 우리 일행들도 기념 사진을 남겼다. 용봉산을 오르는 수많은 산객들을 마치 포옹이라도 하려는 듯 양 날개를 활짝 펴고 우뚝 솟은 충남 예산 가야산을 좌로 하고 노적봉 방향으로 조금 진행 하다가 최영장군 활 궁터 갈림길 양지바른 곳에서 즐거운 정상식 시간을 가졌다. 조약돌 하옥식 님이 준비해온 라면은 끓기가 바쁘게 없어지고 따끈한 라면 국물에 시원한 막걸리한잔은 반복되는 일상생활에서 쌓인 실음을 덜기엔 충분하다.
이렇게 느긋한 식사를 마친 일행들은 뒷정리를 깨끗이 하고 노적봉을 향해 또다시 등짐을 짊어져본다. 약간 경사진 등산로는 응달이 져서 미끄럽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신기하게도 명칭과 똑 같은 모습을 한 형상들의 기암괴석들을 감상하며 크고 작은 바위 봉을 휘휘 돌아 11시30분에 노적봉을 거쳐간다. 목제로 등산로를 낸 절벽을 돌아 악귀봉으로 향하는 급경사 목제 사다리 길은 비좁은 틈으로 오가는 사람들이 교차하게 되어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지체되지만 조급할 게 없다. 이렇게 고귀한 시간을 느긋하게 즐기며 11시50분에 악귀봉을 지날 무렵 물개와 똑 같은 형상을 한 물개바위에 걸터앉아 어설픈 포즈를 취하는 선정화님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절벽과 절벽 사이를 가로질러 놓여진 목제 구름다리를 건너 삽살개 바위를 카메라에 담고 삽살개 바위봉을 내려 서면서 조금 멀리 보이는 거북바위를 줌으로 당겨본다. 우회 길과 합류하는 지점에서 조금 가파른 오르막 길을 올라 12시20분에 오늘 산행 끝 봉우리인 용바위에 도착하였다. 거대한 바위가 서있지만 용의 형상을 닮은 곳은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궁금증을 남긴 채 용바위에서 조금 떨어진 홍성군 시골마을과 넓은 들판이 한눈에 흔히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를 돌아 나와 병풍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중턱쯤 내려오다 뒤를 돌아보니 안내판 사진과 똑 같은 모습의용바위가 푸른 소나무 숲에 둘러 쌓여 우뚝하게 솟아오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12시30분에 병풍바위 표시 판을 지나다 큰 바위 난간 끝에 의자를 꼭 닮은 의자바위에서 편안한 자세로 앉아있는 선정화님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구룡대로 직진하는 길과 용봉사를 거처 가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용봉사 길로 발길을 돌려 12시 45분에 백제 말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용봉사에 도착하였다. 용봉사 에는 최상단에 대웅전이 장엄하게 세워져 있고 그 아랫단에는 동편으로 요사체 서편으로는 우물이 있는데 우물 옆에는 목 부분을 수리한 약사여래 불상이 모셔져 있다. 일주 문 주변에는 스님들이 물을 담아 쓰던 석조와 곡식을 넣어 찧던 석구가 있고 일주 문 더 가까이엔 큰 바위에 조각을 한 마애여래 불상이 조성되어있었다.
배낭을 잠시 내려놓고 대웅전에 들러서 부처님께 참배를 올리고 13시에 용봉사 일주 문을 나섰다. 용봉사 일주 문에서 0.4km 떨어진 구룡대 구룡교를 건너서 13시10분에 산악회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주창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홍성 재래시장 안에서 로거꾸 산악회 정회원인 박용순씨 모친께서 직접 운영하시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구수하고 담백한 소머리국밥으로 오늘의 즐거운 여정을 마치게 되었다. 이번 산행은 날씨도 맑고 포근하여 산행하기가 좋았고 그다지 높지도 않으면서 볼거리가 많은 산이어서 느긋하게 구경할 수 있었고 차량 원거리도 짧아서 피곤도 덜하였다.
사진보러가기 1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8j6&articleno=818&categoryId=2®dt=2013121522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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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용봉초등학교 앞에 도착하여~~~~^&^
용도사 가는 세민트 포장 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용도사 미륵 부처님께 합장정례를 올리고 앞서간 일행들을 쫓아갑니다.
능선 전망 바위에서 한컷 ~~~~ㅎ
용봉산 첫 봉우리인 투석봉을 지나갑니다.
기기묘묘한 기암괴석들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양팔을 쭉 벌리고 우뚝솟은 충남 예산 가야산 ~~~ㅎ
용봉산 정상에서 비좁은 틈을 타 기념사진 한장 남깁니다.
최영장군 활궁터 삼거리에서 정각을 바라보며 즐거운 식사시간 !!!
라면이 끓기가 바쁘게 없어져요 ㅎㅎㅎ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식사를 즐기는 산객들 모습을 담아봅니다.
악귀봉을 담아봅니다.
선정화님 , 조약돌님 조약돌 짝쿵님 !
노적봉을 지나면서 ~~~~ㅎ
악귀봉 전경입니다.
여기가 대왕봉 이라네요 ㅎ
악귀봉을 지나면서~~~~
물개바위에 걸터 앉은 선정화님 ㅎ
구름다리를 건너 용바위로 갑니다.
이것이 삽살개 바위래요 ㅎ
멀리 보이는 거북바위를 줌으로 당겨 봅니다.
용바위 뒷 모습입니다. ㅎ
병풍바위로 하산합니다.
용바위 전망대에서 ~~~ㅎ
하산길에 용바위를 담아봅니다.
지나온 용봉산 능선 입니다.
의자바위에 앉은 선정화님
용봉사 전경입니다.
용봉사 삼거리에서 용봉사에 들러서 갑니다. 갈림 길은 구룡대에서 합류합니다.
용봉사 약사여래불 ~~~~
용봉사 대웅전 ~~~
예전에 스님들이 물과 물건을 담아쓰든 석조와 석구 ~~~
일주문 옆에 조성되어 있는 마애여래 불상입니다.
용봉사 경내를 돌아 용봉사 일주문을 나섭니다.
구룡대를 지나고 ~~~
구룡교를 건너서 주차장으로 갑니다.
용봉산 모습을 담아봅니다. ㅎ
귀경길에 일몰도 담아보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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