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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북정맥종주

한북정맥종주 마지막 구간 성동재~장명산~곡릉천

 

한북정맥종주 제11구간 성동재~장명산~곡릉천

 

산행일시 : 201415일 당일 산행.

      : 맑음

이동경로 : 계산동~마두역(3000번버스이용)~마두역~성동재(택시이용 6,000)~교하~금촌차고지(시내버스이용)~계산동(3000번버스이용).

산행코스 : 성동재~영천사~고봉산(장사바위)~중산고개~탄현큰마을교~일산가구공단~창건사~발굴현장~산내마을8단지~동물이동통로~

              성재암~핑고개~장명산~곡릉천.

산행거리 및 시간 : 성동재~중산고개 2.4km 1시간30분소요. 중산고개~가구단지 3.0km 1시간소요. 가구단지~창건사 1.8km 20분소요.

              창건사~동물이동통로 4.7km 2시간30분소요. 동물이동통로~핑고개 1.7km 40분소요. 핑고개~장명산 1.2km 1시간소요.

              총 약14.8km 7시간 산행.

참여인원 : 선정화 감로수.

경비내역 : 왕복버스비 9,600원 택시비 6,000원 주류 및 간식 10,000원 계25,600원 누계금액 494,600(10구간 경비 포함 안됨).

 

오늘은 한북정맥 마지막 한 구간을 남겨두고 신장이식 수술을 하게 되어 종주를 이어가지 못했든 마지막 구간을 종주하기 위해 배낭을 꾸린다.

종주를 성공할지 못할지는 미지수 이지만 산행지가 집에서 가까운 거리라서 서둘지 않고 느긋하게 아침까지 든든하게 챙겨먹고 집을 나선다.

한북정맥 산행은 8개월 만인데다 마지막 구간 졸업을 하게 된다는 생각에 버스를 타러 가는 발걸음은 그 어느 때 보다 설래 인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정류장까지 도보로 걸어갔는데 정류장에 도착하자 마자 인천터미널에서 금촌 차고지 까지 운행하는 3000번 버스가 도착하여 시작부터 일이 잘 풀린다는 예감을 하면서 버스에 몸을 실었다.

 

계양 나들 목을 거쳐 서울외각 순환고속 도로를 신나가 달리든 버스는 금새 마두역에 도착하였다. 마두역에서 오늘 산행 들머리인 성동재 까지는 시내버스도 운행을 하지만 가까운 거리라서 그냥 택시로 이동하였다. 잠시후 만경사 입구 성동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는데 하도 오랜만이라서 감애가 새롭기만 하다. 시작을 알리는 사진 한 장을 남기고 0820분부터 조금 가파른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준비운동이 부족했는지 약간 뻐근한 다리통증을 느끼며 오르막길을 조금 진행하여 규모가 그다지 크 보이지 않은 만경사 대웅전에 들러서 부처님께 참배를 올리고 만경사를 나와 만경대 라고 가리키는 평평한 곳에서 통제구역인 고봉산 정상 안테나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잠시 후 영천사 방향 오른쪽 길과 왼쪽 수인약수터로 가는 삼거리서 어느 쪽으로 가든 장사바위를 갈수 있지만 필자는 시멘트로 포장된 약간 내리막 길로 연결되는 영천사 길로 발길을 돌린다. 잠시 후 고봉산을 지키는 여러 개 바위 중 하나라는 이무기 바위를 지나 작은 틈새로 돌을 던져 틈새로 돌이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틈새바위를 키메라에 담고 지난날 허한 들판 이였든 곳에 빼곡히 들어선 아파트건물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영천사로 들어선다. 다른 사찰과 달리 대웅전이 아닌 극락전을 중심으로 건축된 법당에 들러 부처님께 참배를 올렸다.

 

09시에 영천사를 나와 영천사 옆을 돌아 고봉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로 길을 잡는다, 여러 갈래로 나있는 응달쪽 등산로는 잔설이 남아있어서 몹시 미끄럽다. 20분 정도 진행하여 더 이상 가지 못하게 원형 철책으로 막아놓은 곳에서 고봉산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미끄러운 비탈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서 0922분에 장사바위에 도착하였다. 장사바위 주변은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있고 장사바위 꼭대기에 올라서면 일산시가지가 흔히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좋았을 곳 이지만 지금은 나무들이 자라나서 조망은 어둡다.

 

춘향전과 비슷한 이야기로 엮인 고봉산의 유래를 적어놓은 안내판을 카메라에 담고 조금 전에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오다 영천사 갈림길에서 증산 배수지방향으로 발길을 돌려 0935분에 고봉산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놓은 안내판이 있는 헬기장을 지난다. 여기서부터는 고봉산 누리길 안내 이정표가 아주 잘 되어있다. 황룡산 방향으로 소나무숲길을 지나고 다 무너져 내려가는 꼭대기에 아슬아슬하게 남아있는 삼각점을 카메라에 담고 합판으로 만들어놓은 초소 같은 곳 옆, 내리막길로 내려서다 급경사 목재계단 길을 지나면 고봉정에 닫는다. 09 47분에 고봉정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철책 울타리를 좌로 두고 내리막길을 내려와 중산고개 지도상 98번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여 금정굴 표지 목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나무계단 오르막길로 약5분쯤 진행하면 양민학살현장에 닫는다. 가슴 아픈 현실이 남아있는 현장에서 잠시 묵념을 하고 철조망을 우로 하고 108봉으로 향한다. 5분 정도 진행하여 삼각점을 카메라에 담고 왔든 길을 50m정도 뒤돌아와서 오른쪽으로 90도 꺾어져서 황룡산 방향 내림 길로 내려서면 호곡중학교 울타리를 끼고 조금 진행하여 이마트 간판을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이마트와 호곡 초등하교 사이 길로 이번 구간에서 가장 염려했든 도심지 길로 접어든다.

 

지나는 주민들께 여쭈어가며 큰 마을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여 선답자님들 산행 기에서 많이 보았든 탄현큰마을교 앞 반가운 표시기를 확인하고 감사한마음으로 큰마을교를 건너간다. 곧이어 일산가구공단 아치 간판이 보이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양 옆으로 쭉 들어선 가구점 사이 길로 진입한다. 한소망교회 건물간판을 확인하고 도로를 건너 한소망교회 좁은 길로 진입하여 아미가 골프연습장과 ㈜창건사, 산신암, 리오촬영장을 지나 1120분에 발굴현장을 통과 하였다. 여기까지는 선답자님들의 자세한 산행기 덕분에 무난히 진행을 하였지만 발굴현장을 지나고부터 선답자님들 산행기를 잘못 인지하여 염려하였든 문제가 발생하였다.

 

나중에 알았지만 발굴현장을 지나 사거리서 오른쪽 아파트 단지로 들어서야 되는 되 358도로를 따라 직진한 것이 정맥길을 벗어나고 말았든 것이다. 수많은 자동차만 전속력으로 달리는 대로를 임도 도 없는 위험한 길로 진행하면서 이상하다는 느낌은 이었지만 스마트폰에 다운 받은 지도와 정맥길이 조금 벗어나긴 하였지만 방향은 같아서 도심지가 개발되면서 지도와 오차가 생겼거니 하고 자꾸만 의심스러워 하는 짝꿍 말을 무시한 체 직진만을 외치며 무대뽀로 진행하다 보니 곧 나타나야 할 현대모비스와 경기인력 개발원은 보이질 않고 잘못 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는 듯이 빵빵 그리며 전속력으로 내달리는 자동차가 쾌쾌한 매연과 시뿌연 먼지만 남기고 있다.

 

한참을 진행하다 보니 358대로는 끝이 나고 도로 위 좌우로 갈라지는 교차로에 도착하여 더 이상 대로로는 진행할 수 없어서 차도 밑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따라 나와 운정역으로 연결되는 신설도로로 접어들었다. 아직은 공사 마무리가 들 되어 보이는 도를 따라 조금 걷다보니 깨끗하게 조성된 쉼터에 도착하였다. 잘못왔다는 것은 알았지만 되돌아 가기는 너무많이 온 것 같아서 금수강산도 식후경이라했는데 일단 배부터 채우고 보자 싶어서 점심먹을 자리를 펴고 시간을 보니 1218분이다. 정확하게 1시간 동안 정맥길을 서쪽으로 벗어난 샘이다. 일단 배부터 채우고 벗어난 동쪽 정맥길로 가볼 샘이었는데 마침 산책 나온 주민 한 분이 지나가길래 붙잡고 길을 물어보았더니 예상 했든 곳으로 갈 길을 가리킨다.

 

다행 이도 정맥길 과 그다지 많이 벗어나지는 않은 것이 확인되었기에 여유 있게 느긋한 점심시간을 즐겼다. 50분 동안 식사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1310분에 산내마을 8단지를 향해 배낭을 짊어져본다. 운정역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다가 산내마을 8단지 803동과 804동 옆을 지나 1336분에 고인돌 산림욕장 안내도 앞을 지나면서 사진 한 장을 남기고 파평윤시 종중 사유지 임도 길로 진행하여 들꽃어린이 집을 지나고 13 43분에 야생동물 이동통로를 건너서 묘지가 있는 나직한 봉우리를 넘어서 진행 길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는 성재암에 잠깐 들려서 부처님께 참배를 올린다.

 

성재암을 나와 임도 길로 계속 진행하여 자율방가후학교(옛 교하중학교)울타리를 따라 파평윤씨 종중 사유지를 벗어나 14시 정각에 핑고개에 도착하여 장명산길 도로를 건너서자 선답자 님들 사진에서 많이 본 미진봉투사 건물이 보이자 더디어 목적지가 가까워졌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활짝 웃는 울 짝쿵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곧바로 산길로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서 1430분에 사방이 탁 트여 조망이 좋은 초소봉을 넘어설 때 종착지라도 알리는 듯 주렁주렁 달려있는 선답자 님들의 표시기가 산객을 반긴다.

 

좌우로 보이는 봉우리 두 개를 두고 이쪽일까 저쪽일까 갈망하다가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곧바로 또다시 오른쪽으로 돌아서 울타리가 설치되어있는 길로 내려가다가 왼쪽 산으로 올라서야 장명산 정상석이 있는 102봉 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데 초소봉에서 내려와서 건물을 왼쪽으로 두고 직진을 하다 보니 이 길이 아니다 싶어서 뒤돌아 나오면서 스마트 폰 지도가 가리키는 장명산 정상 자리에서 사진 한 장 남기고 조금 전 지나친 삼거리에서 앞에서 서술한 오른쪽 길로 쭉 내려가서 패기 물을 처리하는 기계 같은 것이 있는 건물을지나 표시기가 달려있는 산길로 가파르게 올라 1517분에 더디어 한북정맥 종착지인 장명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주변에는 사방이 탁 트여 먼 곳까지 조망할 수 있고 산 아래로는 경기도 양주시, 고양시, 파주시를 서류하여 한강에 흘러 드는 길이 53.75km인 곡릉천이 강원도 수피령에서 이곳까지 크고 작은 역경을 디디고 178.1km를 어렵게 걸어온 산객을 환영하며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진다는 교훈을 남기는 듯 잔잔한 물결을 일며 유유히 흘러가고 있다.

 

한북정맥 종주를 마치며~

그 동안 자세한 산행기를 통해 많은 도움을 주신 선답자 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끝까지 같이 오지는 못하였지만 구간구간에 함께 하면서 외로움을 달래주고 큰 힘이 되어준 소나무님과 들국화님 그리고 키다리님께도 감사인사를 전하며 오랜 기간 동안 병간호 하느라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끝까지 함께한 영원한 동반자 울 선정화님과 같이 완주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다.

 

     오랜만에 정맥길에 서보니 감애가 새롭습니다.

          만경사에 들러서 무사히 종주하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참배 올리고 진행합니다.

    만경대에서 고봉산 정상을 담아 봅니다. ㅎ

     여기 삼거리 에서는 이쪽이든 저쪽이든 나중에는 다 합쳐집니다. 우리는 영천사길로~~~~ㅎ

        영천사앞 틈새바위 입니다. 돌을 던져서 저기 틈새로 돌이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네요 ㅎ

               영천사 경내 사진 입니다.

             원형 철첵 때문에 더이상 진행을 못하고 여기서 고봉산 정상 인증 합니다.

    장사바위 앞에 설치 해놓은 고봉산의 유래 안내판 입니다.  

      장사바위에서~~~ㅎ

 

           중산 배수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나무에 붙혀 놓은 고봉산 누리길 안내표시가 아주 잘 되어 있네요 ㅎ

         고봉정을 지나고 ~~~

         여기를 내려서면

   횡단보도를 건너서 왼쪽으로 이동하면 금정글 표시목이 보입니다.

 

              금정굴 오른쪽 나무계단 길로 진행합니다.

           금정굴 현장입나다.

             철첵 울타리를 끼고 108봉 으로 가서

         108봉 삼각점을 담고 다시 50m 정도 돌아 나와서 오른쪽으로 90도 꺽어져 내려갑니다.

    황룡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저기앞에 보이는 이마트 앞으로 도로를 건너서 ~~~

   큰마을 아파트 단지를 빠져 나가면 아래 사진 큰마을 교가 나옵니다.

          다리를 건너서 ~~~

          일산 가구단지 가운데 길로 진입합니다.

   한소망 교회를 지나고

     창건사와 리오 영화 촬영장을 지납니다.

 

    발굴 현장터를 지나고 길을 조금 잘못 들어서서 1시간 정도 서촉으로 둘러갑니다.

    358도로를 게속 직진하여 산내마을로 이어지는 도로옆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저앞에 보이는 아파트가 산내마을 8단지 입니다.

   산내마을 803동과 804동 건물 옆을 지나갑니다.

      여기서부터는 정상적 으로 정맥길로 갑니다.

 

 

 

 

   자율방가후학교(옛 교하중학교)울타리를 끼고 진행면 핑고개가 나옵니다.

    여기가 핑고개 입니다.

          미진봉투사를 지나면 ~~~

        요렇게 가파른 산길로 오르게 된답니다.

     표시기가 많이 달려있는 초소봉을 넘어갑니다.

           목적지에 거이 다와서 이러저리 해메이다 지도상에 장명산 정상에서 한컷 합니다.

           여기서 조금더 내려가면 편안한 길이 있답니다.

           급하게 산길로 들어 서는 바람에 어려운 길을 가고있네요 ㅎ

   와우 ! 더디어 장명산 정상에 올라 섰습니다.

    선장화님 축하드려요 ㅎㅎㅎ 고생했네요 ^&^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셀카로 졸업사진을 여러장 남깁니다. ㅎㅎㅎ

    곡릉천으로 내려와서~

  대골길로 조금 진행하여 삼거리서 077번 시내버스를 타고 금촌 차고지로 이동하여 3000번 버스를타고 귀경 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