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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100대명산

점봉산(1424m)

점봉산을 다녀와서

 

산행일시 : 2014 927~28일 무박산행

      : 약간 흐림

산행코스 : 진동리 곰배령주차장~단목령~오색사거리~점봉산~망대암산~한계령(필례약수도로)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17km 9시간 산행. (구간거리 & 산행시간 사진참조)

참여인원 : 세인산사랑산악회 총원38

 

오늘은 세인산사랑산악회 제95차 정기산행을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기린면과 양양군 서면에 위치하고 있는 점봉산을 가는 날이다. 설악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점봉산은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 대청봉을 마주보고 서있디. 점봉산 일대에 펼쳐진 숲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원시림에 가까운 곳이며 아름드리 전나무를 비롯해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의 20%에 해당하는 854종의 꽃과 나무들이 자생하는 보고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존 지역이다.

 

사방이 탁 트인 점봉산 정상에 서면 해발 1224m를 알리는 크다란 정상석과 널따란 공터가 고산지대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형성되어있고 설악산 대청봉을 중심에 두고 동서로 펼쳐지는 설악산 주 능선의 장엄함이 인간의 나약함을 다시금 깨우쳐주는 듯하다. 북동쪽 한계령 방향으로 하산 길을 잡어면 망대암산을 넘어서 내려다보이는 갖가지 모양을 한 거대한 기암괴석 바위 봉과 깊게 파인 계곡이 어우러진 전경은 가히 장관을 이룬다.

 

2026년까지 자연 휴식 년제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이곳을 가려니 여러 가지 신경 쓰일 일도 많고 산행 날이 다가올수록 한 두 가지씩 걱정거리가 생긴다. 지난날 대간 종주 때 다녀 왔을 때는 위험한 구간마다 로프가 설치되어있어서 진행에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 근래에 다녀온 사람들의 정보에 의하면 암벽구간에 로프가 모조리 철거되었고 모 산악회는 한계령 지킴 초소에서 후미 팀 12명이 국립공원 요원에 발각되어 모두가 벌금을 물게 되었다고 한다.

 

또 모 산악회는 선두가 국공파한테 포로로 잡혀있을 때 잽싸게 줄행랑을 쳤다는 둥 선두대장이 로프설치를 하려다 바위에서 떨어졌다는 둥 듣고 싶지 않은 소식들만 들려오고 엎친대 덮친 격으로 주요 임원들까지 대거 불참한다는 소식 또한 초긴장을 시키지만 이미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자면 꼭 등정을 해야만 되는 구간이기에 이제 와서 포기 할 수도 없는 일이고 비상용으로 늘 가지고 다니든 10m짜리 자일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불야 20m짜리 자일 한나를 더 구입하였다.

 

더디어 출정 날이다. 여느 때 보다 일찍이 가게 일을 마무리 짓고 배낭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첫 출발지인 삼산 롯데마트로 가는 길에 미리 부탁해놓은 회원님들 아침 먹을 밥과 국을 찾아서 설레임 반 걱정 반으로 만감이 교차하는 동안 목적지에 도착을 하였다. 언제나 반가운 얼굴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각 승차 지를 경유하여 38명의 산우님들을 태운 산악회 버스는 강원도 인제 땅을 향하여 출발을 하였다.

 

간단한 인사말만 전하고 소등을 한 버스 안은 금새 고요 속으로 빠져들었고 그저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등정을 마치기를 바라는 생각만이 머리에 가득 차있다. 휴게소 한 곳을 경유하여 내린천 래프팅 주차장에 도착하여 준비해온 시래기 국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꼬불꼬불한 강원도 골짜기를 돌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곰배령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어둠이 깔린 새벽공기는 복잡했든 머리 속이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하다. 버스 전조등 불빛 앞에서 준비체조와 스트레칭을 하고 백두대간 단목령 표지석 앞에서 단체기념 사진 한 장을 남긴채 05시 정각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길게 줄지어 따르는 전등불빛을 오랜만에 바라보니 지난 추억들이 한편의 드라마 장면처럼 지나가고 어둠 속에 잠자든 청 보라색 매발톱꽃이 전등불빛에 반사되어 산 객을 반긴다. 비법정구간 등산로가 이렇게도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비가 잘 되어있는 등산로를 따라 10여분 진행하여 입산통제 구역이라는 경고문이 쓰인 목책울타리 앞에서 잘못 인줄 알면서도 할 수 없이 행해야 하는 죄책감을 느끼며 잠시 반성시간을 가져본다.

 

정해진 목표 달성을 위해 오늘도 범법자의 선두자가 되어야 하지만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작은 생명 하나 해치지 않겠다는 나의 굳은 신념은 언제나 변함이 없다. 목책 끝부분에 트여있는 앞서간 선답자 들의 흔적을 따라 산림습지구역간판을 지나고 작은 계곡을 건너 0530분에 단목령 지킴 초소 앞에 도착하였다. 잠시 휴식을 치하며 인원 점검을 한 다음 본격적으로 백두대간 마루금을 진행한다. 나작한 산죽 길로 시작되는 등산로는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며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었는데 후미 팀이 감감무소식이다.

 

잠시 걸음을 멈추었는데 한동안 산행을 못하다가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산을 오른다는 우리 총무가 초반부터 많이 힘들어 한다. 아쉽지만 오늘은 산행을 포기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고 설득을 해보았지만 끝까지 가겠다는 굳은 결심을 저버릴 수가 없어서 조금 늦은 걸음으로 진행을 해보지만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된다.

 

이윽고 어둠이 서서히 그치면서 먼동이 트기 시작하고 등산로도 평탄한길로 이어진다. 태풍으로 구부러진 듯한 나무 아치를 지나 정상 4.5km를 가리키는 이정목을 지나자 불게 물든 단풍잎이 눈에 떼이기 시작하더니 고도를 높일수록 울긋불긋 총천연색으로 물들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생각지도 않은 자연의 선물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너도나도 사진 찍기에 바쁘다. 0715분에 오색 삼거리를 지나면서 가파르게 시작되는 오름 길을 오르기 직전에 간식으로 체력을 보충하며 휴식을 취하고 일전에 내린 비로 인해 땅에 덜어진 곱디고운 단풍잎을 밟으며 얼마 남지 않은 정상을 향한다.

 

0757분에 너른이골 갈림길을 지나고 0838분에 점봉산 정상에 올랐다. 지난날 백두대간 종주 때 날씨가 흐려서 전망을 보지 못해 이번에는 많은 기대를 하였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짙은 안개가 자욱하고 뿌옇게 변한 하늘은 열릴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다행이 바람은 없어서 정상식 먹기에는 그지없이 좋다. 날씨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즐거움에 가득 찬 울님들 모습에 거저 기분이 좋아진다. 느긋한 식사를 마치고 하산 준비를 할 때쯤 숨바꼭질 하듯이 살짝살짝 고개를 내밀어 주는 전경에 기대 찬 함성이 터져 나오고 정상에서 망대암산을 내려다보는 평평한 산천에는 울긋불긋 단풍으로 꽃을 피운 광경이 아름답기만 하다.

 

1015분 망대암산을 오르기 직전 용담 꽃 한 송이를 카메라에 담고 조금 전 머물렀든 점봉산 정상을 바라다본다. 진행방향으로는 흐릿하게 암봉들이 조망되고 엊그제 내린 비 때문에 수분이 많은 급경사 내리막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온다. 급경사 암능길은 곧이어 걷기 편안한 흙 길로 바뀌고 가슴높이만큼 자란 산죽 길을 한참 동안 진행하여 1103분에 모두가 모이기로 한 UFO바위에 도착하였다. 후미 팀을 기다리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한번 인원점검을 한 뒤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 점봉산에서 경치가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는 암능구간에 접어들었다.

 

첫 번째 직벽 구간은 소문대로 로프가 철거되었고 오른쪽으로 우회 길도 선명하게 보인다. 회원님들 일부는 직벽을 통과하고 일부는 우회 길로 진행하여 전망 좋은 봉우리에 올랐다. 간곡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는 듯 조금씩 벗어지는 안개 속으로 모습을 들어내는 각가지모양의 기암괴석 암봉들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쓸려 내려갈 듯 급하게 내려 깔린 흘림골 계곡의 거대한 암봉! 등선대를 비롯하여 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하게 솟구쳐 오른 암봉들과 울긋불긋 물들은 꽃 단풍이 어우러진 광경은 과히 장관을 이룬다.

 

각가지모양의 기암괴석을 보고 생김새와 비슷한 이름을 붙여본다. 멧돼지 입같이 생긴 돼지바위, 하늘로 솟구쳐 날을 듯이 고개를 쳐들고 있는 봉황바위, 사람이 앉아 있는듯한 좌선바위, 양쪽 나란히 서있는 문바위등 수도 없이 많은 기암괴석들 어느 한곳이라도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이렇게 전망 좋은 암봉에서 내려와 급경사 길로 진행을 하다가 암능구간이 끝나기 직전 선답자 님들이 글 남긴 계곡으로 바로 내려가는 위치에 도착하였다.

 

계속해서 오른쪽 초소 방향으로 진행을 할 것인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계곡으로 바로 하산을 할 것 인가 한참을 망설이는 동안 늘 선두에서 수고를 해주시는 몽돌님이 계곡 길을 살펴보고 오겠다고 자천하였는데 잠시 후 선답자님들이 남긴 리본도 있고 길도 그다지 험하지 않는다는 연락이 왔다. 급경사 내리막길이 많이 미끄러워서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고 천천히 진행을 하다가 암반이 깔린 위험구간에서 영종도에서 참여하신 유재일 님이 날렵한 손놀림으로 로프를 설치하고 덕분에 우리는 큰 어려움 없이 진행을 하였다.

 

후미까지 다 내려 보내고 로프를 철거하여 겨우 발 씻을 정도로 적은 수량의 물이 흐르는 계곡에 도착을 하였는데 아뿔싸 초입부터 힘겨워 하든 우리 총무가 말목이 겹질려서 아프다고 눈물을 글썽인다. 걸음을 걷지 못 할 정도로 통증을 호소하여 어쩔 수 없이 환자를 등에 업고 진행을 해야겠다는 판단에 첫 번째로 환자를 등에 업고 조금 진행을 하였는데 총무 몸무게가 50kg 정도 밖에 안되지만 진행에는 많은 시간이 지체된다.

 

두 번째로 이용택님이업고 세 번째로는 심보선씨 이렇게 교대로 환자를 업고 어렵게 하산을 완료하였다. 잠시 후 미리 전화를 해놓은 산악회 버스가 도착하였고 예약해놓은 식당으로 이동하여 인제에서 유명한 황태 정식으로 회포를 풀었다. 이번 산행은 소문대로 위험구간 로프를 모조리 철거를 하였지만 우회 길도 많이 생겼고 준비해간 자일이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부상당한 총무도 인대가 조금 늘어난 정도라서 조금 쉬면 낫는다고 하고 무엇보다 어려운 구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속이 후련하다. 함께하신 여러 산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특히 어려운 상항에서 도움을 주신 이용택님 심보선님 유재일님 하옥식님 너무 고맙고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보기 1: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8j6&articleno=994&categoryId=2®dt=20140929125438

사진보기 2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8j6&articleno=995&categoryId=2®dt=20140929125925

사진보기 3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8j6&articleno=996&categoryId=2®dt=20140929131110

 

진동리 곰배령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친 울 회원님들 백두대간 단목령 표지석과함께 단체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출발합니다.

어둠 속에서 불빛을 밝히는 풍경소리 펜션을 지나고~~

마지막 외딴집을 지나 묵은 밭 가생이로 진행합니다.

곧바로 이런 목첵 울타리가 나오지만 울타리 옆으로 길이 잘 나있네요

   헤드렌턴 불빛에 고개를 내미는 매발톱 꽃이 산객을 반깁니다 ㅎ

 요런 작은 개울도 건너고 ~~ㅎ

잠시후 단목련 지킴 초소가 나옵니다. 지금은 야간 순찰 중이네요 ㅎ

귀여운 포즈로 모두를 웃게한 울 홍보부장 윰미님을 비롯하여 전체 인원점검 하고 양심이 찔리지만 목첵을 설쩍 넘어갑니다.

요런 산죽 군락지로 시작되는 등산로는 서서히 고도를 높이고~~ㅎ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었는데 후미팀이 보이질 않네요ㅠㅠ 잠시 걸음을 멈추고 후미팀 상태점검 오랜만에 산행을하는

울 총무가 많이 힘들어 하네요.

출발지에서 약 2.9km 왔는데 1시간 20분이나 소요 되었네요 오늘은 속도가 영 나질 않아요 ㅎ

벌써 부터 단풍잎이 눈에 떼이기 시작 하고요 ㅎ

단목령~점봉산 정상 중간 지점을 통과 합니다.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단풍이 절정을 이루네요 뜻 하지 않은 선물에 탄성이 솟아집니다 ㅎ

오색사거리도 지나고 ~~~~

와~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여기서 정상까지 가파르게 오르게 될것에 대비해서 간식으로 체력 보충하고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은 술 많이 먹지 말라고 당부 하였더니  달랑 막걸리 한병 뿐이네요 ㅋㅋㅋ

어이구 장딴지가 땡기는 오르막 길이 시작 됩니다. 헉헉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ㅎ

곱디고운 단풍잎이 힘을 들어 주네요 ㅎ

너른이골 갈림 길을 지나면 바로앞이 정상? ㅎㅎㅎ아직도 한참을 올라야 됩니다.

막바지 정상을 오르는 울님들 뒷 모습을 담아 봅니다.

야호! 더디어 점봉산 등정 입니다. 모두 모두 축하 드립니데이~~~ㅎ

우슨 배부터 체워야 되겠습니다.

특이한 홍어 냄새 코를 찌르네요ㅎ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은 없지만 바람이 잠잠하여 머물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 입니다. ㅎ

뭐~ 보이고 안보이고가 중요 한가요? 이렇게 즐거우면 그만이죠 ㅎㅎㅎ

 ㅋㅋ 항상 푸짐하죠? 샘터 산우님들 맛나게 드세여 ㅎㅎㅎ

배를 채우고 나니 느긋해 지네요 단체 촬영하고 하산 합니다 .

망대암산 주변으로 뭐가 조금씩 보이려 합니다.

서서히 그림이 완성 되어 가는것 같죠?

선두팀 파이팅!!!

주목 군락지를 지나며~~~살아천년 죽어천년 늘 생명의 강인함을 일깨워 줍니다.

제일먼저 망대암산에 도착한 등대님 망망대해에서 등대를 밝히는 듯 하죠? ㅎㅎㅎ

조금전 머물렀든 점봉산을 뒤로하고 ~~ 언제 또 다시 올수 있을련지 ㅎㅎㅎ

엉등이를 바닥에 데고 조심 서레 망대암산을 내려옵니다 ㅎ

↑여기는 옆으로 안전한 우회길이 생겼네요

서서히 기암괴석 암봉들이 덜어나기 시작 합니다.

가슴높이 만큼 자란 산죽길을 한참 동안 진행 합니다.

모두가 모이기로한 UFO바위에서 인원점검 한번 더 하고 가파른 오름길 오를 준비를 합니다.

모두다 잘 올라오고 있네요 ㅎㅎㅎ

첫번째 직벽 구간 통과하고 전망 좋은 봉우리에 올랐는데 그래도 간곡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칠형제봉 능선)

여기를 통해만 점봉산을 오를수 있을 듯 양쪽으로 우뚝선 문바위

주둥이가 길게 나와서 멧돼지 입처럼 생긴 돼지바위

부처님의 뒷 모슴을 보는듯한 좌선바위

가나다란 목을 길게 빼고 점봉산 정상을 바라 보는듯한 봉항바위 정말로 모두가 신비롭네요 ㅎ

힘든 구간에 로프도 설치하고  준비해간 자일 요긴 하게 잘 쓰먹었네요.

더디어 한계령 휴게소가 보이네요 ~~ㅎ

그냥가기 아쉬워서 다시한번 돌아보고 ㅎ

언제나 이쁜 포즈로 카메라를 대하는  미동님  오늘도 멋지네여 ㅎㅎㅎ

울 총무님과 홍보부장님 진한 감동에 졎은 이 표정 백점 이야요 ㅎㅎㅎ

급경사 직진길은 계곡으로 필례약수가는 도로로 내려서는 길이고 오른쪽 옆으로 가면 지킴초소 방향이다. 여기서 한참을 망설이다 급경사 계곡 길을 택했는데 경사가 심한데다 미끄러워서 진행하기가 쉽지 않았고 위험 하기까지 했답니다.

모두들 스틱을 접고~~~ 그래도 윰미님은 여유 만만 ㅎㅎㅎ

바닥에 암벽이 깔린 급경사~ 여기서 또 한번 로프를 설치하고 갑니다. 영종도 유재일님 수고 하셨습니다 ㅎ

그래도 아름다운 곳에는 눈길을 피할수가 없네요~ㅎ

이젠 거이 다 내려왔다 싶었는데 ~~~

초입 부터 많이 힘들어 하든 울 총무가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리네요 ~ (지금은 다 나았데요) 다행ㅎㅎㅎ

필레약수로 가는 도로가에  소나무와 기암괴석이 멋진 풍경을 선사 하네요

나비는 꽃을 찾고 산꾼을 산을 찾고요 ㅎㅎㅎ

오늘은 디리골 식당에서 황태 정식으로 여정을 풀어 놓았습니다. 함께 하신 산우님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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